보도자료

[기사] “모든 세월호 목격자들과 ‘치유의 봄’ 맞고 싶습니다”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18-03-29 16:44
조회
265
원문보기: [기사] “모든 세월호 목격자들과 ‘치유의 봄’ 맞고 싶습니다” - 2018.04.02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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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재단 추진위원으로 나선 윤정숙 녹색연합 공동대표가 3월 29일 오후

 
한겨레신문사에서 인텨뷰를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그는 4월을 좋아했다. 그러나 2014년 4월16일 이후 그 역시 4월을 그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시절을 보냈다. 그날 이후 노란 리본을 달고 살아온 이들처럼 그도 “평생 빚진 자의 마음으로 겪게 되는 일들”을 겪었다. 2014년 세월호 생존자 학생들과 함께 경기도 광명부터 여의도 국회까지 걸었다. 지난 29일 한겨레신문사에서 만난 윤정숙 4·16재단 추진위원이자 녹색연합 공동대표는 “그때 한발 한발 걸으면서 느꼈던 발바닥부터 올라오는 참담함, 분노를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낮과 밤, 온몸에 새겨진 기억들이 지금도 어제 같다.

2014년 그날 이후 ‘잃어버린 4월’
생존 학생들과 광명~국회 걸으며
“발바닥부터 올라오던 분노 새겨”
지난해 11월 재단 추진단 발족식
유가족 150가정 500만원씩 ‘마중물’
‘5만명·10억’ 모아 5월12일 출범


그는 지난해 마지막 날 밤, “갑자기 벌떡 일어나” 안산의 분향소로 향했다. 조용히 분향을 마치고 나오려다 팽목항으로 출발하는 유가족 엄마들을 마주쳤다. 엄마들과 두어시간을 함께 보낸 그 추웠던 밤, 12시가 되자 분향소 창밖 공원에선 불꽃놀이가 시작됐다. 엄마들은 “괜찮아요” 했지만, 그 고립감을 함께 몸에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