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로 이야기를 빚다

피해자 문화예술 활동 지원 사업은

세월호참사 피해자가 도자기 페인팅 수업을 통해 문화 예술 분야의 소양을 쌓고 수업을 통해 제작된 도자기 작품으로 작품집을 제작해 피해자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 예술 통로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800도라는 열을 견딘 도자기는 흙에서 단단한 자기로 탄생하는 그 과정이 세월호참사 피해자들의 상처가 치유돼 안전 사회를 건설해나가는 단단한 어른으로 나아가는 과정과 닮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이 계절의 흐름을 말해주는 어느날 오후

높고 파란 하늘에 뭉게뭉게 피어있는 구름이 ‘가을’이 왔음을 알립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계절에 맞춰 4·16재단도 또 다시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지난 3일 세월호참사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피해자 문화예술 활동 지원 ‘도자기로 이야기를 빚다’를 시작했습니다. 도자기를 빚으며 어떤 마음을 보여주실지, 어떤 이야기를 빚어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이 이야기를 빚는 과정을 함께할 ‘황인철’입니다.

도예는 전문적인 예술 분야로 세월호참사 피해자들과 함께할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황인철 선생님은  ‘황공방’을 운영하는 대표이자 도예가로 도예수업을 진행하신지 10년 정도 되신 전문가십니다.

한 알 한 알 소중하게

첫만남 시간, 간단한 선생님 소개와 도자기 제작 과정에 대한 이론수업을 마치고 간단히 다육이 화분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손바닥만한 화분을 만드는데 정말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밑판을 만들고 동글 동글 흙이 마를까 적당한 물을 적셔가며 기본 모양을 만들기 위한 구를 열심히 빚었습니다.

상처를 지켜줄 성을 쌓듯

동그란 구를 빚고나서는 또 한번 네모난 벽돌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차분히 차근히 마음을 열고 정성을 쏟아 사람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잘 전달하기 위해 배워갑니다.

어느새 완성

소중히 다듬고 만지다 보니 다육이 화분이 완성됐습니다. 각자의 색을 담아 화분을 꾸미고 이제는 건조와 소성을 하기 위해 잠시 숨을 고릅니다.

10주, 배움과 소통을 위해 내딛는 발걸음

도예 수업은 10주간 진행됩니다. 배움을 통해 다른 방식의 소통을 위해 나아가는 시간. 세월호참사 피해자들이 도자기로 빚어낸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도자기는 우리에게 어떤 형태로 어떤 말을 걸어올까요?

4·16재단은 피해자들이 걷고 숨고르는 시간, 소통의 시간에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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