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왼손’_감히 앞으로 나서지 못했던 그의 손을 잡고 싶었습니다.

시민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재난지원

시민 활동을 주제로 한 콘텐츠 공모사업

<모두의 왼손>은
재난참사 현장에서 피해자를 돕는 시민들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문학·예술 작품 등으로 표현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진행된 공모전입니다. 약 한달 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구술부터 산문 수필을 아울러 음악, 만화, 애니메이션 등 총 121작품이 출품됐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으며 총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저작권 및 편집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 변형, 편집 등은 불가한 점을 알립니다. 

아저씨 기다려주세요. 아저씨… 아저씨… 아이들의 절규가 그 손을 다 잡지 못했던 내 자신이, 그 날이 미치도록 절 따라다녀요. 매일 매일이 2014. 04. 16에 머물러 있습니다.  미치도록 절 괴롭힙니다. 자해하고 또 자해하고, 살고 싶어서… 
「파란바지 의인 김동수 인터뷰」中

대상을 수상한 김홍모님을 만났습니다.

2014.04.16. 그날, 많은 이의 절망과 절규가 울려 퍼졌습니다. 그렇게 허망하게 할 수 있는 것 하나 못해보고 아이들을 보내고, 부모님, 남편, 아내를 보내야 할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 참담함 속에서도 한 줄기의 빛은 있었습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그 사람,
‘파란 바지 의인 김동수’
소방호스를 몸에 감고 단원고 학생 20여 명을 구조했던 그는 트라우마로 지옥과 다름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간은, 지났지만 그날의 기억은 점점 더 또렸해진다는 그의 상처를 보듬기 위해 그의 이야기를 만화로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내일의 희망을 그려내는 김홍모님.
김동수 의인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겠다는 일념으로 작업을 시작했다는 김홍모님. 세월호 관련 영상과 책을 읽으며 괴로워 그만두고 싶은 순간에도 그만두지 않고 눈물을 흘리며, 때로는 소리를 지르며 모든 자료를 읽어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원인도 없이 높아지는 혈당과 이명 증상에 시달려야 했지만, 더불어 김동수 의인의 인터뷰도 진행했습니다. 약 2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한 ‘홀’
“많은 사람이 세월호를 기억하며 작품을 감상해주길 바라요.”
이런 노력 덕분에 홀은 웹툰 페이지에 연재가 진행됐고, 창비 출판사에서 출간을 앞두고 있어요.
이번에 진행된 모두의 왼손은 작품의 탄생 시기보다는 그저 재난 참사에 대한 충실도를 보고 수상을 진행했습니다. 언제 그렸는지, 언제 만들어진 작품인가 보다는 재난 참사 피해자들과 함께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얼마나 깊이있게 그려냈는지, 얼마나 많은 공감과 위로를 담고 있는지를 심사했습니다.
그간의 노력을 증명하듯 심사위원 분들도 아래와 같은 평을 남겨주셨습니다.

“내용의 충실성, 예술적 완성도, 작품 분량 등 재난에 대한 작가의 고뇌가 느껴집니다. 상찬하고 싶은 결과물입니다. 번역 출판되어 해외에 알려져야 하는 작품”

파란바지 의인 김동수님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 ‘홀’의 전체 공개는 시스템이 구축되는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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