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 모두가 울었다…인현동 화재 참사 26년의 기억

언론 속 4.16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5-11-03 22:39
조회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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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엄마 또 왔어. 그곳에서 잘 있지? 엄마, 아빠 내년에도 올거야. 그때까지 잘 있어.”

30일 오후 12시 47분쯤 인천 중구 항동1가 연안부두. 인현동 화재 참사 26주기 해상 추모제를 위한 유람선이 팔미도 쪽으로 방향을 틀며 이동을 시작했다.

유람선에는 인현동 화재 참사 유가족과 재난참사피해자연대, 재난피해자권리센터 등 시민단체를 비롯,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 배에 올라 추모제에 동행했다.

유가족들은 뿌연 바다 안개 저편으로 시선을 둔 채 말없이 침묵을 지켰다. 그들의 얼굴에 핀 주름에는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난 1999년 10월 30일의 시간이 고스란히 투영됐다.

오후 1시 20분쯤 유람선이 팔미도 인근으로 희생자들의 유골이 뿌려진 ‘11번’ 문구가 적힌 녹색 부표에 다다르자 유가족들이 흰 국화 한 송이를 손에 쥔채 선수(배의 앞쪽)로 모이기 시작했다.

 

(후략)

경기신문 /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