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가족과 우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언론보도/보도자료
[뉴스클리핑] "세월호·이태원 참사 보도에 '왜?'를 던진 언론은 없었다"
언론 속 4.16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4-05-27 13:02
조회
821
[기사 바로보기]
------------
언론보도 기사 내용
세월호·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참사가 반복되는 위기의 한국 사회에서 언론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민주언론시민연합(아래 민언련)은 전북민언련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과 함께 25일 오후 2시 전주 중부비전센터에서 '시민 미디어리터러시 전국강연 -왜곡·
혐오를 넘어 공존과 진실로 가는 길-'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적 참사 전문취재기자와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언론이 참사 당시 저질렀던 왜곡·혐오 보도 행태를 되짚으면서, 참사 이전으로 사회가 후퇴하지 않도록 언론과 시민이 해야 할 역할을 함께 모색했다.
'사회적 참사 보도와 기록자 언론'이란 주제로 1부를 연 홍주환 뉴스타파 기자는 "'현실의 사건'인 세월호·이태원 참사의 맥락과 구조를 이해하지 않고 '자극적인 감정 분출'과 언론의 구태의연한 관행으로 기사를 생산해 피해자·유가족들에게 2차 가해를 저질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적 참사를 다루는 기사일수록 '참사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를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며, 피해자·유가족들의 구체적인 맥락을 짚어내는 보도를 통해 시민들이 깊이 이해하고 희생자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후략)
오마이뉴스 / 임석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