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 한강 책만 있는 게 아니었네… 2024 '올해의 책' 11선

언론 속 4.16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4-12-27 15:11
조회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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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올해 출판계는 한강과 비(非)한강으로 분위기가 갈렸죠."

한 출판사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모두를 놀라게 만든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의 책은 200만부 가까이 팔렸다. 한강뿐 아니라 부친 한승원 작가의 작품이나 한강이 읽었다고 알려진 소설까지 덩달아 주목받은 한해였다. 반면에 다른 작가들의 작품은 노벨상 이슈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아쉬움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중략)

○세월호 기록, '제2의 한강' 낳을수도

시대를 충실하게 기록한 논픽션에서도 주목할만한 작품이 있다. 최윤경 어크로스 편집장은 세월호 사고 10주기를 맞아 피해자 가족 등을 인터뷰하고 관련 기록을 모은 <520번의 금요일>을 올해의 책으로 추천했다. 최 편집장은 "소설가 한강이 <소년이 온다>를 집필할 때 5·18 피해자와 유족의 구술 증언집을 참고한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며 "이 책 역시 세대를 뛰어넘어 전해져야 할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후략)

한국경제 / 신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