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재난피해자들, 제주항공 참사에 “피해자 존중, 신중한 보도해야”

언론 속 4·16재단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4-12-30 17:20
조회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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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내용 

 

사회적 참사를 겪은 재난 피해자들이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부쳐 “재난 피해자들의 고통에 깊이 공명하며 피해자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고 추가적인 고통이 유발되지 않도록 중대본(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과 제주항공 등의 관계기관 및 언론사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2·18대구지하철화재참사, 4·16세월호참사, 6·9 광주학동참사, 7·18공주사대부고병영체험학습참사, 가습기살균제참사, 삼풍백화점붕괴참사, 스텔라데이지호침몰참사, 씨랜드청소년수련원화재참사, 인천인현동화재참사 등 유가족이 모인 재난참사피해자연대 및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가 29일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언론을 향해 “재난보도의 목적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재난 피해자들의 안전과 안녕을 도모하는 데 있다”며 “보도 과정에서 재난 수습에 지장을 주거나 피해자의 명예와 사생활 등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주시길 요청”했다.

특히 “재난 피해자의 초상권과 인격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주시고, 흥미 의주의 보도, 선정적 보도,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혐오를 조장할 수 있는 보도는 지양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후략)

미디어오늘 / 노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