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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은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다" <인터뷰> 유해정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 센터장
언론 속 4·16재단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5-01-20 22:59
조회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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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내용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기체 이상으로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너머 콘크리트 벽을 들이받고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많은 시민이 유가족의 슬픔에 공감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지만, 지역비하 등 혐오 표현과 가짜뉴스도 여지없이 등장했다. 유가족이 슬퍼하는 모습을 담은 보도와 달리, 그들이 정부에 사태 수습을 요구하거나 분노한다는 보도에는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이런 일이 참사 때마다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혐오 표현과 가짜뉴스는 재난 피해자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 이들의 삶을 옥죄는 또 다른 문제는 없을까. 재난 피해자와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유해정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 센터장을 만나 이를 물었다. 유 센터장은 '유가족다움'을 주제로 한 논문을 쓴 연구자이자 국가폭력 피해자 등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공저한 인권기록활동가이기도 하다.
유 센터장은 전과 비교해 참사 발생 이후 광범위하게 혐오표현이 퍼지고 가짜뉴스가 생산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졌다며 신원을 드러내지 않고 글을 쓸 수 있는 인터넷의 특성이 한 번 더 생각하지 않고 아무 말이나 하는 일을 익숙한 일로 만든 면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후략)
프레시안 / 최용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