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 세월호 세대가 '탄핵의 광장'으로 나온 이유 - <인터뷰> 남태령 연설로 화제된 사저 "우리는 '가만히 있으라'는 말 들으면 안 되는 세대"

언론 속 4.16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5-02-01 05:26
조회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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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12월 3일 윤석열의 비상계엄 시도 이후, 2030 여성들은 여의도, 남태령, 한강진 등지에서 철야와 집회를 이어가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런데 시위 초반, 일각에서는 '정치를 잘 모르는 여성들이 응원봉을 들고 놀러 나가듯 시위에 참여한다'는 비난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남태령에서의 자유발언으로 화제가 된 사저(가명)의 이야기는 그런 편견을 뒤집는다.
"엄마, 아무도 안 나서는데 니가 왜 나서냐고 했제. 엄마, 모두가 여 있다. 자랑스러운 엄마아빠 딸이 가장 앞서 나가고 가장 나중에 나가는 사람이 될 거다. 와 나여야 하냐고? 내가 안 될 이유는 어디 있는데!"

올해 대학교 2학년인 그는 초등학교 수학여행을 가려던 시기에 세월호 참사를 겪은 '세월호 세대'다. "아무도 안 나서는데 왜 네가 나서냐"는 물음에, "모두가 여기 있다"며 가장 앞서 나가고 가장 나중에 떠나는 사람이 될 것임을 당당하게 외쳤다. 지난달 30일 그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래는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

(후략)

오마이뉴스 / 윤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