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세월호 11주기 '4월연극제' 개막

보도자료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5-03-25 14:51
조회
98

4ㆍ16재단, 세월호 참사 11주기 4월 연극제 <바라, 봄> 개막

○ 서로를 마주 본 숫자처럼 우리는 여전히 바라고, 바라 보는 <4월 연극제>

○ 2025년 4월 5일(토) 2시 개막, 4월 27일(일)까지 총 16회 공연(8개 극단 참여)

 

4.16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연극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4월 연극제 <바라, 봄>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4ㆍ16재단이 주최하는 4월 연극제 <바라, 봄>은 2025년 4월 5일(토)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27일까지 8작품(총 16회) 공연이 안산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4월 연극제는 세월호참사를 넘어 젠더ㆍ인권ㆍ사회적 재난 등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조명하며,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이자 기존의 극장 중심 공연에서 벗어난 확장된 연극제로 만날 수 있다.

2014년 세월호참사 이후 연극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해온 4월 연극제는 올해 ‘바라, 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아직도 밝혀지지 않는 진실을 바라는 마음과 서로가 지금의 자리를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또한, 연극이라는 무대를 통해 세월호 이후 달라질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아, 세월호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연극의 언어로 풀어낸다.

세월호참사 11주기 <4월 연극제>는 경기도미술관과 협업하여 미술관의 로비, 전시실, 야외 공간을 무대로 활용하는 연극과 공간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 시도된다. 또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 창작 공연이 추가되어 관객이 단순한 관객이 아닌 공연의 주체로 참여한 공연 또한 만나볼 수 있다.

개막작인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의 <별망엄마>는 세월호 참사를 겪은 가족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아들을 기다리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쌈 구경 가자>는 마당극 형식으로 경기도 미술관 야외 공간에서 펼쳐지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시민분들이 뽑은 앵콜작 <우리의 아름다웠던 날들에 관하여>는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으로, 연극과 일상의 경계를 허문다. 그 외에도 5.18 당시 여성들의 서사를 다룬 <환생굿>, 마임·무용·인형극을 결합한 <3인 3색 몸짓>, 신비의 섬 이어도를 배경으로 상실과 치유를 다룬 <이어도 사나>,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공동체와 국가를 이야기하는 <늙은 소년들의 왕국>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무대를 채운다.

4ㆍ16재단 박승렬 이사장은 “4월 연극제는 추모를 넘어 현재를 질문하고, 우리 사회의 변화를 바라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세월호참사 11주기 동안 서로 마주 보며 힘을 얻고,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4월연극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고 밝혔다.

세월호참사 11주기 4월 연극제<바라, 봄>은 전석 무료이며, 4ㆍ16재단 홈페이지 및 네이버 ‘4월 연극제’검색을 통해 예매 및 일정 확인 할 수 있다.

공연예매 링크 4월 연극제 예매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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