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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리핑] 세월호 11주기 ‘노란 나비’ 물결…“진상규명만이 참사 반복 막아”
언론 속 4.16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5-04-13 02:35
조회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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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봄비가 내리는 12일 서울 경복궁 앞, 시민들 어깨 위로 ‘노란 나비’가 팔랑거렸다. 세월호참사 1주기에 전해져 이제는 모든 광장의 노래가 된 노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에 맞춰 노란 나비 모양 종이를 어깨에 붙인 시민들이 몸을 들썩였다. 참혹함과 비통함을 딛고 생명, 안전, 진실, 기억,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이 된, 4월16일이 나흘 남았다.
오는 16일 세월호참사 11주기를 맞아 4·16연대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이날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 약속 시민대회’(세월호 시민대회)를 열었다. 시민들은 세월호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노란 나비를 저마다 어깨에 품고, ‘기억하는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고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어둠은 빛을,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으며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음’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이끌어 낸 경복궁 앞 광장이 이날은 세월호 시민대회 현장이 돼 노란색 물결로 뒤덮였다.
이날 세월호 시민대회에 노란 천막 아래는 ‘노란 리본 만들기, ‘미니 고래 풍경 만들기’, ‘나한테 맞는 세월호 관련 사회대개혁 과제 찾아보기’ 등 시민참여 부스 30여개가 마련됐다. 한쪽에 놓인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생명안전을 위한 우리의 요구’ 판넬에 시민들은 ‘국가 책임 인정하고 사과하라’, ‘우리는 잊지 않는다. 기억은 힘이 세다’, ‘세월호 7시간 공개하라. 밝히고 참회해야 잊지 않는다’ 등의 글을 직접 적어넣었다.
(후략)
한겨레신문 / 고나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