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르포> 11번째 봄,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세월호 가족의 슬픔

언론 속 4·16재단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5-04-18 10:31
조회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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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엄마는 네가 너무 보고 싶은데 네 얼굴을 잊을까 봐 무섭다."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선상 추모식이 엄수됐다.

목포해경 함정이 무겁게 뱃고동을 울리면서 선상추모식이 시작되자 27명의 유가족이 하나둘 자리를 메웠다.

사고 지점을 알리는 노란 부표는 어김없이 돌아온 가족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듯 바닷바람에 넘실거리고 있었다.

참사 해역에 도착한 유가족들은 배에 거치된 벚꽃 조형물에 "보고 싶다", "그리운 나의 똥강아지" 등을 적은 노란 리본을 달면서 그리운 이름을 써 내려갔다.

 

(후략)

연합뉴스 / 김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