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 4.16운동, 기억하는 이들의 연대가 세상을 바꾼다

언론 속 4.16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5-05-09 00:54
조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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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2014년 4월 16일 아침, 바다 한가운데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되던 세월호의 침몰 장면은 모두에게 지울 수 없는 상흔을 남겼다. 가장 먼저 탈출한 선장과 선원, 눈물 한 방울 외엔 어떤 책임도 지지 않은 대통령. 이 모든 장면은 국민을 절망과 분노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절망의 바다 한가운데에서 우리는 희망도 보았다. 정부의 무능이 드러난 순간, 시민들은 주저 없이 단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이웃을 위해 진도 팽목항으로 달려갔다. 피해자 가족과 함께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긴 밤을 지새우고, 식사와 물품을 나르고, 작은 역할이라도 나눠 맡으며 기꺼이 위로자가 되었다. 단 이틀 만에 민간잠수사를 비롯한 2천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을 찾았고, 연말까지 총 연인원 5만 명 이상이 현장에 참여했다. 이는 국가의 부재를 채운 시민의 연대를 증명한다​.

 

(후략)

오마이뉴스 / 4.16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