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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유가족이 새로 즉위한 레오 14세 교황을 알현하고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와 진실 규명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교황은 유가족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희생자들의 사진이 담긴 보라빛 현수막에 축복을 내렸다.

23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오전 9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레오 14세 교황의 첫 일반 알현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故) 이상은(세례명 실비아)씨의 부모인 이성환(세례명 요한마르코)·강선이(세례명 로즈마리) 씨 부부가 교황을 만났다.

한국인 유가족이 교황을 알현한 것은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만난 지 11년 만이다.


(후략)

여성신문 / 이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