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 "'바다호랑이' 만들고 깨달았다, 사람들이 세월호 문제 왜 힘들어하는지"

언론 속 4.16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5-08-05 17:27
조회
611

[기사 바로보기]

------------

언론보도 기사 내용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 열흘여 만에 공식 사과를 했다. 지난 7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사회적 참사 유가족 20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한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다시는 이 나라에 국가의 부재로 인한 억울한 국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4.3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최초로 사과해 역사의 기록에 남겼듯, 이 대통령 또한 직접 책임과 거리가 먼 참사에 대해 현직 대통령으로서 의미 있는 사과를 전한 것이다. 특히 세월호 참사는 사회적 참사를 대표하는 일종의 상징이지만 끝나지 않은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언제까지 세월호냐'는 비아냥이 잔존한다. 그렇게 11년이 흘렀다.

"세월호 참사는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무거운 화두를 던졌다. 당시 정부는 아이들이 살아있을 때 구조하지 못했던 것은 물론이고, 구조하는 과정에서도 무능하고 무책임했었고 민간 잠수사에게 책임을 묻는 비겁한 모습을 보였다."

그에 앞선 지난 5월 3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산에서 열린 영화 <바다호랑이> 상영회에 참석해 전한 소감이다. 문 전 대통령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감상했다는 <바다호랑이>는 다큐가 아닌 극 영화로 고 김관홍 잠수사를 비롯해 참사 당시 아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팽목항(진도항)으로 달려갔던 잠수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김탁환 작가의 소설 <거짓말이다>를 원작 삼아 <말아톤>으로 친숙한 정윤철 감독이 연출한 <바다호랑이>가 개봉 한 달여 만인 7월 27일 2만 관객을 돌파했다. 저예산 독립영화로서, 또 11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 소재 극영화로서 소중한 관객들을 만나온 셈이다.

 

(후략)

오마이뉴스 / 하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