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인터뷰> 잊지 않으면서, 잘 살아가는 것, <가족의 비밀> 이상훈 감독

언론 속 4·16재단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5-08-27 17:56
조회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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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2020년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아내의 비밀>이 <가족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올가을 드디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소중한 가족 승현을 세월호 참사로 잃은 뒤 또 다른 위기에 접어든 한 가족의 일상으로 들어간다. 엄마 연정(김혜은)의 이유 모를 외출이 잦아지면서 남편 진수(김법래)와 딸 미나(김보윤)는 그의 외도를 의심하고, 삭막해진 집안 곳곳에서는 각자가 억눌러왔던 아픔이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슬픈 가족드라마로 예측되기 쉬우나 이 영화의 장르는 엄연히 코미디다. 유쾌함을 잃지 않으며 확장성을 갖춘 작품은 당시 심사위원들도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작품”(심재명 전 4·16재단 이사)이자 “살아가며 겪게 되는 다양한 시련을 이겨내는 이야기”(박래군 4·16재단 운영위원장)라고 평한 바 있다. 세월호 11주기를 맞은 올해의 공모전 접수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이상훈 감독을 만나 사회적 참사를 창작으로 풀어낼 때 마주하는 고민과 태도에 관해 들었다.

 

- 영화를 완성하기까지 5년이 걸렸다. 그간 어떠한 시간을 보냈나.

앞서 내놓은 영화들의 성적이 좋지 않았고 열의를 가지고 준비하던 작품들마저 공중에 뜨면서 우여곡절의 시간을 보냈다. 그렇지만 타고난 긍정주의자다. 굴하지 않고 영화를 계속 찍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 진수 역의 김법래 배우의 소속사가 작은 영화에 투자할 의사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얼른 <가족의 비밀> 시나리오를 제안했고 바로 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적은 예산 안에서 캐스팅부터 컨셉까지 긴밀하게 조율했다. 2024년 5월 드디어 크랭크인을 했고 광주와 부산을 오가며 촬영했다.

 

(후략)

씨네21 / 글 이유채 사진 백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