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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리핑] 대통령실 앞 삭발식 연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국토부, 졸속 공청회 강행”
언론 속 4.16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5-12-02 21:38
조회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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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1일 오후 1시31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길 건너편 전쟁기념관 앞 보도. 가을의 끝자락 길가에 나뒹구는 낙엽 위로 까만색 머리카락이 연신 내려앉았다. 15분 남짓 진행된 삭발식 내내 ‘미안해’ 하는 유가족들의 외침이 이어졌다.
지난해 12월29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가족을 잃은 이들이 이날 다시 거리에 섰다. 유가족들은 국토교통부가 예고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공청회와 중간발표를 잠정 중단해달라고 요구하며 기자회견과 삭발식을 진행하고 이재명 대통령과의 면담을 대통령실에 요구했다. 이들은 항철위를 국토부 소속이 아닌 국무총리실 산하 별도 기구로 두고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사고가 난) 비행기 잔해는 공항 노지에서 물에 젖은 낙엽처럼 방치돼 썩어가고 있다. 희생자의 마지막 흔적, 진실의 마지막 실마리가 땅에서 소멸되는 게 참사의 본질”이라며 “국토부는 국민에게는 잘 수습된 참사로 포장하고 유가족들에게는 항철위의 모든 정보를 차단하고 유가족들을 기만하면서 졸속 공청회를 강행하겠다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제 마지막 기도는 뼈가 끊기고 살이 찢긴 채 죽어간 제 가족의 고통이 이 땅에서 겪는 마지막 희생이 되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후략)
한겨레신문 / 조해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