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가을이라고 말하기에도 모호한 날씨였다. 화랑유원지 안 작은 소공연장 안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 그 행사가 바로 제6회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문화제x별꿈 시즌8이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청소년이 만드는 문화제’라는 것이다. 안산은 물론 국내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각종 이벤트를 기획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한다는 것이었다.
재미와 안전 상식까지 더한 부스 행사
청소년 문화제는 생명존중, 안전사회, 일상약속 이렇게 세 가지 섹션을 바탕으로 부스를 마련해 놓았다. 생명존중 부스는 416공방과 목공소에서 준비한 것으로 ‘업사이클링 양말목공예’, ‘노란 나비 기억팔찌 만들기’, ‘나만의 향수 만들기’, ‘꼬마 고래 돌핑이 자석 만들기’가 있었다.
안전사회 부스에는 안전누리교육원에서 준비한 것으로 ‘두리번 안전 키링 만들기’, ‘안전상식~온도를 높여라’, ‘생존수영 바람개비 만들기’, ‘심폐소생술 업그레이드’가 있었다. 일상약속은 들꽃청소년운영회의를 비롯한 단체에서 만든 것으로 ‘4.16기억을 담은 비즈키링 만들기’, ‘재생종이를 활용한 키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를 기획한 청소년 기획단의 안전상식 퀴즈 부스가 있었으며, 4.16 안전생명공원 전시 등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와 같은 다양한 부스체험들은 안내부스에서 이름을 적고 노란팔찌를 받은 후에 체험할 수 있었다. 나는 향수만들기, 기억팔찌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체험을 해보았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안전상식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퀴즈도 풀어볼 수 있었다. 부스가 운영되는 동안에는 스파게티코드인서울, 안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청소년 버스킹 공연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행사장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좋은 선율의 노래가 귀를 더 즐겁게 하였다.
청년기자단 차혜진 기자 글(전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