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10주기 문화예술공모사업 결과공유회] 문화예술로 담은 세월호참사를 기억하는 이야기들

연극, 그림, 사진, 연주라는 각기 다른 장르의 예술이 하나의 주제를 이야기합니다.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시민들과 함께 문화예술로써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문화예술공모사업은 4·16재단이 주관하고 4·16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가 주최하여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공모 사업은 문화예술로써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을 10개 단체 및 개인이 선정되어, 지난 9월 초까지 기억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공모사업에 참여한 단체 및 개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결과공유회 발표순

  1. ㈜케이아트 팩토리
  2. 나비416
  3. 김정용
  4. 안녕독구말
  5. 사회적협동조합 아코드
  6. 안효영
  7. 사회참여적음악가네트워크
  8. 감동프로젝트
  9. 여기는 당연히, 극장
  10. 227

지난 9월 10일(화) 4.16재단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 문화예술공모사업’의 결과공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묵념 및 임주현 상임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각 단체 및 개인이 활동 발표를 하였습니다.

㈜케이아트 팩토리 – “4월 16일, 참사의 날을 기억하는 그림일기 공모전을 진행하여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부문을 나눠 총 12작의 수상작을 선정하여, 4월 4일부터 6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화랑전시관(1관)에서 전시회 및 시상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당선된 작품들은 모두 움직이는 미디어물로 제작하여 전시하였습니다.”

세월호참사 10주기 미디어아트 움직이는 그림일기 YOUTUBE

나비416 – “‘기억의 파도’라는 이름의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전을 기획했습니다. 안산을 시작하여, 부천, 용인, 서울에서 장소를 옮겨가며 작가 연합의 전시를 진행했고, 회화와 영상 등 다양한 창작 방식을 도입하여 작품 400여 점을 선보였습니다.”

김정용 – “광화문 집회부터 세월호 참사 현장 및 추모행사 등 세월호 참사의 10년의 다양한 기록의 사진을 모아 전시했습니다. 저에게 있어 애도의 방식이 곧 사진입니다. 참사 이후 개인적으로 촬영해 온 1만 5000여 장의 사진은 세월호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저만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었기도 합니다.”

안녕독구말 – “‘기억의 색 노랑’이라는 타이틀로 참사에 관한 기억을 담고자 했습니다. 말과 그림, 글로써 순천 및 서울 시민들과의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총 5번의 모임을 통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아코드 – “매월 16일마다 안산 주민들과 함께 ‘4.16기억버스킹’을 진행했습니다. 안산의 행정동을 돌며 총 20여 회의 공연을 마쳤고, 미처 방문하지 못한 3, 4군데의 행정동 주민분들은 이어 만날 뵐 예정입니다.”

안효영 –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직접 작곡한 ‘다시 봄 ; A Second Look’ 칸타타를 선보였습니다. 세월호참사 및 별이 된 희생자분들을 상기하곤 마음 아픈 나날을 거듭했을 젊은 청춘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고 싶었습니다.”

사회참여적음악가네트워크 – “청소년과 전문연주자가 함께하는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 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과 앙상블리안, 에티카앙상블과 함께한 오케스트라 영상은 SNS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음악회 '이제 바다는 내게' YOUTUBE

감동프로젝트 – “연극 ‘그렇게 산을 넘는다 사라지지 않는’으로 관객을 만났습니다.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이야기로써 무엇보다 각자가 지닌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고 싶었습니다. 일인극으로 구성된 해당 창작극은 총 4일간 12번 상영되었습니다.”

여기는 당연히, 극장 – “한 명의 연극배우와 한 명의 관객이 만나 그렇게 극이 시작됩니다. 4.16생명안전공원부지, 단원고, 안산올림픽기념관 등 참사와 연관된 장소를 직접 돌며 연극배우가 관객에게 이야기를 제시합니다. 희생자 중 한 사람인 신호성 학생이 살아생전 작성한 ‘나무’라는 시를 읽고 쓰는 등 관객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227 – “227이라는 이름의 저희는 연극영화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팀입니다. 세월호참사 피해자로 구성된 ‘노란리본 가족극단’에 들어가 인턴십을 하며 그 과정에서 참사 피해자인 어머니들과의 소통 과정을 연극으로 재현하였습니다.”

세월호참사 10주기인 올해, 문화예술을 통해 참사를 기억하고 작품화를 통해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구축한 창작자분들과 이에 공감하여 바쁜 와중에 시간 내어 공연장 및 전시장에 들러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후원계좌]

226401-04-346585

(국민,416재단)

[후원문자]

#25404160

(한건당 3,000원)

[후원ARS]

060-700-0416

(한통화 4,160원)

 

 

https://416foundation.org/%ec%98%a8%eb%9d%bc%ec%9d%b8-%ea%b8%b0%ec%96%b5-%ea%b3%b5%ea%b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