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이후 열한 번째 봄을 맞아 “노란 물결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한마음으로 전국의 청소년에게 노란 리본 배지를 나눴습니다.
“세월호참사 11주기가 된 현재 고 3인 저희 반 학생들은 당시 7살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고 별다른 생각을 갖고 않다는 것에 처음엔 몹시 당황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세월호 사건의 경위를 자세히 알게 되고, 당시 희생자 가족 및 주변 사람들의 아픈 처지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 참가 학교 선생님 소감 중
특히 노란 리본 배지를 매개로 안전 교육, 등하교길 리본 나눔, 추모 문화행사 등 다양한 기억 활동이 전국에 펼쳐졌습니다. 위 선생님의 말씀과 같이 세월호참사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당시 더 어린 나이였던 현재의 청소년 대부분은 내용을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노란 리본 배지 나눔이 의미 있었다는 소감이 이어졌습니다.
노란 리본을 나누고 기억하기 위한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기억 확산 이벤트’를 추진했습니다.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노란 리본 배지를 이용해 학교 및 단체에서 진행한 활동에 대한 공유 자료를 취합해 ‘차별성’ 있는 활동을 선정했습니다.
배지를 제공했던 148개 학교 및 단체 중 54곳에서 활동 자료를 보냈고, 4곳을 선정했습니다. 노란 리본 배지 나눔에 참여해준 모든 학교 및 단체에서 각각 의미있는 활동을 해주셨기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 중에 조금 더 적극적이고 새로운 활동을 해 준 4곳을 소개합니다.
1) 강릉 경포고등학교
교내 도서관 공간을 활용한 세월호참사 관련 도서 전시로 책을 나누며 함께 기억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관련 도서 전시를 함께하면서 노란 리본을 나누었습니다. 많은 수의 아이들이 기억하는 것에 동참해주어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 담당 선생님 소감
2) 광주 서초등학교
세월호참사 관련 영상 상영, 기억 메시지 쓰기, 참사 관련 Q&A 안내문 게시, 학생들이 진행하는 교내 방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많은 청소년이 기억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세월호에 대한 아픈 기억을 학생들이 잊지 않고 계속 추모하는 한편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항상 명심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리본을 나눠주면서 자칫 밋밋할 수 있었던 학교 행사에 멋진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담당 선생님 소감
3) 서울 오류중학교
세월호참사 관련 영상 시청 및 글쓰기, 추모 메시지 쓰기 등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또 그 활동이 서울시교육청 학교혁신지원센터 카카오톡 채널에 소개되기도 해 기억을 확산했습니다.
“본교는 매해 학생회 주관으로 추모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이 행사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토론을 했는데, 학생들이 해야 하지 않겠냐고 뜻을 모아 올해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4·16재단에서 제공해준 배지를 학생들이 서로 갖고 싶어 했고, 행사 추진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담당 선생님 소감
4) 광주 정암초등학교
단원고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편지쓰기와 더불어 연습을 통해 노래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리코더로 연주하는 단체 공연을 열기도 했습니다.
“아침 등굣길에 열한 번째 봄을 기억하며 언니, 오빠들에게 편지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6학년 학생 전체가 연습했던 <천개의 바람이 되어> 곡을 리코더로 연주했습니다. 노란 리본 배지를 달고 연주하는 모습에 모든 학생, 선생님들이 그날을 기억하며 감동하고 한마음이 되어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 담당 선생님 소감
2025년 세월호참사 11주기에도 전국 청소년들의 가슴에 노란 리본을 나누고 함께 기억하는 과정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세월호참사 12주기에도 여전히 기억하고 나아가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