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지속되는 8월의 무더위 속, 안산시 이곳저곳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 모두가 행복한 휴가철이지만 안전 부주의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 소식 또한 이따금씩 들려오는 요즘이기에, 4·16가족나눔봉사단은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비해 300여 명의 어린이가 모여있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8월 9일, 4·16가족나눔봉사단은 <고려인, 새터민, 다문화 아이들과 함께하는 물썰매 체험행사>에 참여한 아이들 150여 명을 위한 한국어와 러시아어, 영어의 3개 언어로 된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비해 안산썰매장을 찾았습니다. 4·16가족나눔봉사단과 4·16재단,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사)안산희망재단의 공동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언어의 한계와 문화적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지역 내 문화행사를 체험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기획되었습니다.
함께 온 친구의 손을 꼭 잡고 현수막에 적힌 안전수칙을 하나하나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들의 모습에 4·16가족나눔봉사단은 더욱 힘을 내어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안전수칙을 차근차근 일러주었습니다. 이후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안전을 관리하고, 아이스크림과 햄버거 등의 간식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날인 8월 10일은 와동공원의 물놀이장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는 아이들 150여 명과 함께하며 물놀이 안전수칙을 함께 배우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16가족나눔봉사단은 물놀이 안전수칙을 읽고 자신이 꼭 지켜야 할 수칙 3가지를 이야기한 아이에게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옥수수를 나눴습니다. 이와 더불어 안산온마음센터와 와동온마을학교협동조합에서 준비한 생명안전 룰렛 퀴즈 맞히기, 투명부채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 프로그램과 함께 더욱 풍부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양일간의 물놀이 안전교육 봉사활동을 통해 4·16가족나눔봉사단과 함께 안전수칙을 배운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활동에 함께해준 이웃 단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4·16가족나눔봉사단은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16가족나눔봉사단은 늘 이웃의 곁에 함께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