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봄을 마주하는 자세 (6주기 기억식)

6주기 무렵, 코로나19의 여파로 우리가 세월호참사를 기억하는 방법은 여러모로 달라야했다. 온라인 기억관이 마련되었고, 많은 이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기억행동 챌린지”에 참여하였고, 당일 오후 4시 16분에는 각자 있는 곳에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4월 16일, 안산에서 세월호 가족들을 중심으로 진행 된 기억식도 이 전의 기억식과는 확연히 달랐다.

416합창단의 리허설을 위해 일찌감치 도착한 화랑유원지 주차장에는 2미터 가량 떨어져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었고, 입구에서는 문진표 작성, 체온 확인 등의 절차가 마련되어 있었다. 전국을 넘어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새로운 재난의 시대에서 우리는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박영서 기자 ‘여섯 번째 봄을 마주하는 자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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