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지나 어느덧 쌀쌀해진 요즈음, 안산시 곳곳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이웃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4·16가족나눔봉사단에서는 매년 참여했던 <사랑의 짜장면 나눔> 행사에 함께 결합하여 이웃 봉사단체와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짜장면을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행사를 찾아주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으며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초지동에 거주하시는 어르신 약 300분을 대상으로 사랑을 듬뿍 담아 만든 짜장면을 대접하고 대한가수협회 안산지회 소속 가수들의 흥겨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4·16가족나눔봉사단은 어르신들이 후식으로 드실 수 있는 콩설기와 귤을 준비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함께해준 대한적십자사 안산지구협의회 숨트임봉사회, 한국SNS연합회 안산 사랑의 짜장차 등의 봉사 단체 회원들과 함께 짜장면 양념에 들어갈 양배추와 오이 등의 야채를 다듬고, 그릇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하고, 짜장면과 함께 드실 김치, 콩설기, 귤을 부지런히 옮겨 담다 보니 어느새 오전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이후 현장을 찾아주신 어르신들께 자리를 안내해 드리고, 모두가 열심히 만든 짜장면과 후식들을 인원 수에 맞춰 전달해 드리며 눈을 맞추고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생들이 많다며, 감사히 잘 먹겠다며 함께 웃어주시고 손잡아주시는 어르신들 덕에 보람이 가득했습니다. 준비한 음식과 공연을 즐기시다 이따금 춤을 추며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이웃과 함께 모여 소통하는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4·16가족나눔봉사단은 늘 이웃의 곁에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