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단 수사결과 규탄 및 문재인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촉구하는 4.16시민동포가족 공동집중행동 선포 기자회견

2021. 01. 22.

‘특수단 수사결과 규탄 및 문재인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촉구하는 4.16시민동포가족 공동집중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몇번 째인지 모를 삭발식을 진행했습니다. 검찰 세월호참사 특수단 수사결과를 규탄하며, 문재인대통령은 촛불정신으로 돌아가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약속을 즉시 이행하라는 세월호참사 피해자들의 소리가 청와대에 울려퍼졌습니다.

17개 혐의 중 13건 무혐의 처분

세월호참사 검찰 특수단은 1월 19일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세월호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외쳐왔지만, 국민과 세월호참사 피해자들의 염원을 짓밟고 13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심지어 검찰 특수단은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대법원에서 상당 부분 유죄가 선고됐기 때문에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따라 추가 수사는 제한적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세월호참사 7주기까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위해 다음과 같이 공동집중행동에 나선다.

첫째, 1월 22일 기자회견 시 검찰특별수사단의 수사결과를 규탄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진상규명 약속이행 표명을 촉구하기 위해 세월호참사 피해자들과 4.16시민들이 삭발을 단행한다.

둘째, 1월 23일 광화문에서 청와대까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피케팅을 하면서 세월호참사 7주기까지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의 책임이 문재인정부에 있음을 알리고 호소할 것이다.

셋째, 30일재인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엄마·아빠들의 노숙농성에 연대해 매일 저녁 청와대 앞에서 촛불을 들 것이다.

넷째, 문재인정부가 촛불정신으로 되돌아가기를 바라는 국내외 시민동포 및 제 사회단체와 함께 연대할 것이다.

그리고 진행된 삭발식

머리는 기르면 된다고 처음 삭발식 때 그렇게 생각했답니다. 기를 때 쯤이면, 모든 것이 끝나고 우린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겠지, 그렇게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오늘 또 삭발식을 진행합니다. 그렇게 자르고 기르길 반복하는 동안, 변한 건 없고 진상 규명을 향한 외침은 더 간절해지고 커져 가고만 있습니다.

“숨이 안 쉬어집니다.”

호성 어머니는 삭발식이 끝난 직후 발언에 앞서 울분을 토했습니다. 그 울분에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전해져 주변 모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 울분을 토해내기도 잠시, 말을 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숨이 안쉬어져서요.” 그렇게 눈물을 참으며 특수단이 발표한 무혐의 항목을 또박 또박 읽어 나갔습니다. 그렇게 책임자 처벌도, 진상 규명에 대한 의지도 없음을 밝힌 특수단을 향한 규탄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우리가 흘린 눈물이, 우리가 염원하는 진실이, 언젠가는 빛을 발할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4·16재단은 세월호참사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함께 걸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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