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안전학술연구지원사업 인터뷰 시리즈
황수연 연구팀 편
1. 먼저, 연구팀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거제대학교 사회복지과 초빙교수 황수연입니다. 현재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고, 주요 연구분야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와 여성 및 산업노동입니다. 저희 연구팀원인 신성희 박사님은 현재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고, 이윤지 대표님은 온자람이라는 상담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 생명안전학술연구 지원사업에서 지원받으셨던 연구주제 및 내용은 무엇이었나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상담가를 대상으로 이차적외상스트레스와 회복경험에 관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기존에 이차적외상스트레스에 대한 연구는 많이 진행되어왔습니다. 재난 피해자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들에 대한 관심은 비가시화 되어 왔습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상담가들은 재난 피해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전문가로 이차적외상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희 연구는 상담가들이 경험하는 이차적외상스트레스가 잘 회복되어야지만 재난 피해자에게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회복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주된 목표였습니다.
따라서 저희 연구팀은 상담가들의 이차적외상스트레스와 회복경험을 파악하기 위해 혼합연구를 활용하였고, 온라인 설문조사와 대면 인터뷰를 병행하였습니다.
3. 위의 연구를 통해 어떤 연구성과를 얻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연구는 종료되었고,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가의 이차적외상스트레스는 척도 점수와 인터뷰 내용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즉, 척도상 점수는 낮더라도 개인의 이차적외상스트레스는 현재 진행형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재난 상담가들의 이차적외상스트레스 회복을 도울 수 있는 공식적인 체계가 필요하고 해당 내용을 제시하였습니다.
4.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연구 계획이나 연구목표를 말씀해주세요.
2020년 학술연구 지원사업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향후에도 재난 현장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재난 피해자분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현장의 노동자에 대한 지원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