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4.16국제심포지움 개막

보도자료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4-06-27 09:18
조회
451

4.16국제심포지움 개막

- 세월호참사 10년, 진실·책임·생명·안전을 말하다

- 6월 20일~21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

- 4·16재단, 세월호참사 10주기위원회. 참여사회연구소 공동주최

4·16재단(이사장 박승렬)은 6월 20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4.16국제심포지움 - 세월호참사 10년, 진실·책임·생명·안전을 말하다>를 개회하며, 이번 4.16국제심포지움은 세월호참사로부터 10년이 지난 현재, 재난 참사가 남긴 사회의 변화와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갈 10년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과정임을 밝혔다. 또 심포지움에는 140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참여하여 국내외 발제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심포지움 여는 기조발제는 ‘래디컬 데모크라시(Radical Democracy, 한티재, 한국어판)’의 저자이자,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녹색평론사)‘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더글러스 러미스(C. Douglas Lummis, 일본 쓰다주쿠 대학 퇴임교수, Retired Professor, Tsuda College)가 ’세월호 참사, 10년 후(The Sewol Ferry Disaster, Ten Years After)‘의 제목으로 세월호참사 희생자에 대한 깊은 애도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인간존엄과 형평, 평등의 기본적가치의 중요성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인권운동가이자 인권재단 사람 이사, 4·16재단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박래군은 ’안전을 외면하는 국가를 넘기 위하여‘라는 제목의 발제로 지난 10년을 짚고, 앞으로 우리가 걸어갈 길에 대한 원칙을 이야기하였다.

또한 심포지움 첫날인 20일에는 ‘일본 아카시시 육교 압사 참사’ 유가족인 시모무라 세이지(下村誠治, Shimomura Seiji), ‘영국 힐즈버러 참사’ 유가족이자 영국의 재난을 겪은 생존자 및 유가족으로 이루어진 비영리단체 Disaster Action과 집단 트라우마 센터 소장으로 활동중인 앤 에이버(Dr. Anne Eyre), ‘미국 911테러참사’ 유가족이자 심리치료사로 활동중인 Jelena Watkins 옐레나 왓킨스(Jelena Watkins)도 발제자로 참여하여 발표하였다.

특히 시모무라 세이지(下村誠治, Shimomura Seiji)는 아카시시 육교 압사 참사 경위와 피해자 중심의 사고검토위원회 구성 및 활동, 그리고 이후 개선 활동에 대해 소개하며, “피해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는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안전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일본의 경우 이러한 부분을 국토교통성가이드 라인에 적용하여 ‘대중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실’이 설치되었다고 전했다.

내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4.16국제심포지움에서 2일차(21일)에는 오민애 법무법인 율립 변호사, 최희천 아시아안전교육진흥원 연구소장, 이호영 국회고성연수원 교수, 소준철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강사, 이예성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연구원, 김선우 4.16연대 사무처장 등이 발제를, 또 김남희(이태원참사 유가족)님,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이 지정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내일은 전국 만20세~75세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월호참사에 대한 대국민인식조사 리서치 연구‘(신뢰수준95%, 표본오차±2.19%p, 2,000샘플,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2024.05)의 결과도 대중에 처음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리서치연구에 따르면 안전사회를 위한 방안으로 법적 처벌과 규제 강화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정치성향별 안전에 대한 심각성 및 향후 위험 변화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 추후 개인의 특성별 차별화된 안전 의식 개선 방안의 도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심포지움에서 들을 수 있다.

이번 4.16국제심포지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4·16재단, 세월호참사 10주기위원회.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며 유튜브(https://www.youtube.com/@416foundation )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21일(2일차) 당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현장등록을 통한 참석도 가능하다.

박승렬 4·16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피해자들의 권리 회복과 참사가 반복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국제 연대는 큰 힘이 된다며, 이번에 준비한 4.16국제심포지움을 통해 ‘생명 존중’과 ‘안전 사회’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4·16재단은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비전으로 추모사업, 안전문화 확산사업, 피해자지원 및 공동체회복사업, 미래세대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4.16국제심포지움과 관련한 문의는 4·16재단 나눔사업팀(031-405-0416, 강세현 과장)으로 하면 된다.

★ 4.16국제심포지움 자료집 https://bit.ly/416symposiumbook

★ 4.16국제심포지움 프로그램 https://safeschool.kr/symposium/program.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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