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르포-세월호 8주기] “속절없는 세월…슬픔만 흐르네요”

언론 속 4·16재단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2-04-12 11:45
조회
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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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내용

“보고 싶다, 아들아!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사랑한다….”

한순간에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세월호 유가족들은 8년이 지난 오늘도 도저히 슬픔에 익숙해지지 않았다.

제8주기 세월호 선상추모식이 열린 10일 오전 7시 목포시 죽교동 목포해경전용부두. 안산에서부터 5시간여 새벽길을 달려 목포를 찾은 유가족들은 배에 탑승하기 전부터 무거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년에 단 한 번 떠나버린 가족을 만나는 날이지만 동시에 가장 마음 아픈 날이기도 하다. 도와줄 길도 없이 아이를 떠나보내야 했던 날, ‘가만히 있으라’는 말만 믿고 구조조차 받지 못한 아이들의 애타는 목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듯 했다.

 

광주일보 / 유연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