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행사 잇따라

언론 속 4·16재단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2-04-12 13:08
조회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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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내용

벌써 여덟 번째 봄이 돌아왔다.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은 여전히 답보상태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여러 행사들이 마련됐다.

(중략)

다음 달 1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과 소극장 보노마루에서 8주기 추모를 위한 연극제 ‘다시, 봄 다시 봄’이 진행된다.

4·16재단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연극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고, 참사를 겪으며 성찰했던 의미와 가치를 대중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5~16일에 상연되는 ‘배심원들’은 레지놀드 로즈 원작 ‘12인의 성난 사람들’을 한국형으로 각색했다. 기업가, 교회권사, 펀드매니저, 기자, 대학생, 노동자, 시민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9명의 배심원들은 살인사건 피의자의 유·무죄를 두고 뜨거운 토론을 벌인다.

16~17일에 선보이는 ‘앤ANNE’은 걸판여고 연극반 소녀들의 ‘앤’ 도전기를 그렸다. 연극반의 공연 작품으로 정해진 ‘빨간 머리 앤’. 선생님이 왜 이 작품을 선택했는지 영문을 모르는 6명의 연극 단원들은 앤은 어떻게 100년이 넘도록 사랑받고 있는지 고민하며 앤 역할을 위해 연습에 돌입한다.

22~23일 열리는 ‘쉬는 시간’은 학생들은 쉬는 시간에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지 일상적인 풍경을 담아냈다. 전학생의 등장부터 사소한 다툼, 싱거운 농담까지 달라진 일상을 살아가는 지금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되돌아보게 된다.

23~24일 만나는 ‘우리 이야기’는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시크릿 미용실’에서 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파트타임 목욕서비스를 하는 ‘공주’, 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미희 엄마’, 동네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통장’ 세 인물이 등장해 갈등을 즐거운 화법으로 풀어가는 코미디극이다.

4.16가족극단 연극 '장기자랑'. (사진=4.16재단 제공) ▲ 4.16가족극단 연극 '장기자랑'. (사진=4.16재단 제공)


연극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폐막작 ‘장기자랑’은 세월호 희생·생존 학생 어머니들로 구성된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이 준비했다. 고등학교 2학년,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영’이는 반장 ‘가영’의 성화에 못 이겨 얼떨결에 수학여행 장기자랑을 준비하게 된다. 함께 장기자랑을 연습하며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아영. 어느 날 아영의 엄마는 집안 사정으로 수학여행을 가지 말아 달라고 아영에게 부탁하고, 아영은 친구들에게 사실을 얘기하지 못한 채 애가 탄다.

앞서 4월 1~2일, 8~9일, 9~10일에 연극 ‘기억여행’,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 연극 ‘동물농장’이 각각 관객을 만났다. (후략)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