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재난너머, 일상이 안전한 사회만들기’ 프로젝트 1기 사업보고회 진행

보도자료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4-11-08 09:35
조회
164

4·16재단, “재난 너머의 안전한 세상을 꿈꾸다.”

○ ‘재난너머, 일상이 안전한 사회만들기’ 프로젝트 1기 사업보고회 진행

 

세월호참사의 피해자 가족과 국민들의 안전한 사회에 대한 바람을 모아 만들어진 재단법인 4·16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세월호 기금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재난너머, 일상이 안전한 사회만들기’ 프로젝트 1기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3년간의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사업보고회가 11월 6일 오후 3시부터 백범김구 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세월호참사를 비롯한 재난참사피해자연대 소속 피해 가족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프로젝트에 참여한 배분 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가해 4·16재단의 활동과 사업을 공유했다.

본격적인 사업보고회가 시작되기 전 오후 2시부터는 전시기획을 통해 추진해 온 사업 과정과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보고서, 책,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전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브라질리언 퍼커션 앙상블 '호레이'(HOORAY)의 뜨거운 공연으로 막을 연 사업보고회는 대한민국에서 그동안 벌어진 사회적 참사들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이어졌다.

먼저 사업보고회를 주최한 박승렬 4·16재단 이사장이 무대에 올랐다. 박 이사장은 “4·16재단이 멈추지 않고 안전한 세상을 꿈꾸며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라며 “재난참사 피해자 가족, 배분·위탁 사업에 함께 한 기관, 재난피해자와 현장에 함께한 연구자와 기록자, 기금을 마련해 준 기탁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을 추진한 활동가들과 참여해 준 모든 분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재난에서 교훈을 얻어야 재난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재난 너머의 사회를 상상해야 한다. 오늘 사업보고회를 토대로 새로운 꿈을 꾸고 안전한 미래를 만들어가자.”며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다음으로 김겸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문위원은 “재난너머, 일상이 안전한 사회만들기 프로젝트 1기 사업은 수많은 사업참여자와 사업담당자 그리고 현장활동가, 시민들이 쏟은 3년간의 활동과 수고가 빚어낸 결과물”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안전의식이 싹트고 안전문화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1기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신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오늘 사업보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하 인사를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김종기 재난참사피해자연대 대표(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의 운영위원장)는 “세월호참사 이전에도 많은 재난참사가 있었지만 세월호참사를 겪은 우리에게 세월호참사 이전과 이후는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 생명과 안전에 관한 인식과 사회의 태도는 점차 바뀌었다.”며 “유가족으로서 다시 한번 요청하고 싶은 것은 부디, 지난 3년여의 노력처럼 앞으로도 생명의 소중함과 일상의 안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유해정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센터장의 진행으로 윤석기 2.18대구지하철화재참사 희생자대책위원회 위원장, 이선영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이혜민 성북청년시민회 사무국장, 배종원 <암흑을 직시하는 동시대인> 작가 네 분과 함께 재난참사 피해 가족과 함께 하는 활동가, 시민들의 이야기를 나눴다.

또 프로젝트 1기 사업 평가 연구를 진행한 최권호 경북대학교 교수의 연구용역 중간발표를 진행해, 사업이 기금의 취지에 부합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분석하고 그 결과를 차기 사업 계획 수립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어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한 실무자들이 무대에 올라 소회와 다짐을 밝히는 ‘상상선언’ 순서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의 소감을 나누고, 416합창단의 합창 공연으로 사업보고회는 마무리됐다. 세월호참사 피해가족들과 시민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416합창단이 부른 노래 ‘별에게’는 이태원참사로 희생된 故최유진 씨의 아버지 최정주 씨가 곡과 가사를 쓴 곡이라 더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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