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이 수 놓은 그리움_’퀼트로 이야기를 잇다’

4.16공방 엄마들의 퀼트 작품 이야기 “퀼트로 이야기를 잇다”는

4.16공방 엄마들이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며 퀼트 작품을 만들어 전시를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한 땀, 한 땀 수 놓으며 아이들과 나눈 대화가 작품에 오롯이 녹아있습니다. 문화 예술 활동을 4·16재단이 지원해 세월호참사 피해자들과 대중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만들었습니다.

소중한 6일 동안의 여정

‘퀼트로 이야기를 잇다’는 지난 5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동안 경기도 미술관에서 진행됐습니다. 엄마들은 자신들이 수 놓은 그리움을 직접 시민들에게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간 기억하고 행동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직접 자신들이 수 놓은 작품을 설명하고 대화를 나누고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예술 작품으로 소통한다는 게 정말 따뜻하네요.”

6일,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 많은 시민 분들이 소통하러 와주셨습니다. 따뜻한 응원과 공감을 위한 노력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한 작품 한 작품 설명을 듣고 곱씹으며 소통을 위한 여정을 지났습니다. 한 시민 분은 어머니들의 작품 설명을 듣고 난 뒤 “예술 작품으로 소통한다는 게 정말 따뜻하다”는 감상평을 남겨주기도 했습니다.

“슬픔을 희망과 소통으로 승화하는 시간”

상처에 머물지 않고 우리는 소통하고 예술 활동을 하면서 안전사회 건설이라는 희망을 수놓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간 함께 해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소통으로 승화해나가고 있습니다. 함께이기에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기에. 우리는 오늘도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며 세상에 빛을 수놓아 가고 있습니다.

작품 하나가 탄생하기까지…

한 땀, 한 땀. 한 작품이 완성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리죠. 그 긴 시간 인내하며, 바늘에 찔려가며 버텨내면 이런 작품이 탄생해요. 힘든 시간 묵묵히 견디며 뭐라도 하면 무엇이든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는 걸 알기에, 우리는 오늘도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신념으로 묵묵히 나아갑니다.

4·16재단은 희망의 빛을 수 놓아가는 세월호참사 피해자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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