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 청년 기자단 5기] 「4·16의 봄」 OT 및 안전 문화스쿨 1차 스케치

4·16재단 청년 기자단 5기 박지은님과 오수연님의 글을 동시 기재하였음을 알립니다.

 

2025년 3월 29일 토요일, 경기도 미술관 1층 강당에서 2025 청소년·청년 안전문화활동 지원사업 4·16의 봄 오리엔테이션 및 1차 안전문화스쿨이 진행되었습니다. 4·16의 봄은 4·16세월호참사 이후, ‘가만히 있으라’는 사회를 바꾸고,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행정안전부의 국고보조금으로 진행되는 4·16재단의 사업입니다.

 

 

올해도 다양한 연령대와 관심사, 직업을 가진 청소년(2012~2007년생)·청년(2006~1996년생) 팀들이 노란 꿈쟁이 목걸이를 목에 걸었습니다. ‘꿈쟁이’는 4·16의 봄에 지원하여 선발된 팀(원)들을 이르는 별칭입니다.

오리엔테이션이 열리는 강당 앞에서는 4·16세월호참사를 기리는 문구를 남기고, 사업에 참여하는 팀의 포부 등을 인터뷰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1부는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임주현 재단 상임 이사님의 환영사와 4·16재단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곧이어, 「4·16의 봄」 사업과 안전문화스쿨과 결과발표회 등의 구체적인 일정이 안내되었습니다. 올해 꿈쟁이들은 총 25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청년팀은 작년보다 더 많은 팀이 지원했고 33팀 중 16팀이 최종 선발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안전문화스쿨은 기억의 순례길, 강연, 연극 관람, 영화감독 간담회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안전문화스쿨 프로그램의 참여는 꿈쟁이들이 4·16의 봄을 수료하는 데 있어서 필수 조건이기도 하지만, 참여하는 꿈쟁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작년 조효제 교수님의 강연이 꿈쟁이들의 반응이 좋아서 올해도 안전문화스쿨(5차)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후, 선배 꿈쟁이(‘모영조!’, ‘라온디어’)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영조! 팀은 2024년 4·16의 봄에 참여했던 팀으로, 영화를 좋아하는 대학생들이 장애인의 연극/영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지원, 문자통역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라온디어 팀은 2023, 2024년에 4·16의 봄에 참여했던 팀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청년들이 참사 피해자 심리 지원하기 위해 ‘불러볼래(2023)’, ‘골목의 노래(2024)’ 등의 영화를 제작했고, 자립준비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교류행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멘토 소개와 꿈쟁이들의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진의 오른쪽은 A 그룹의 구본기 멘토님, 왼쪽은 B 그룹의 이지혜 멘토님입니다. 두 멘토님 모두 해당 사업의 멘토로 임했던 경력이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꿈쟁이들은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너나 할 것 없이 수줍고 약간은 긴장한 표정으로 상임 이사님께 장학증서를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입니다.

 

청년 기자단 오수연 기자 글(전문) 보러가기

 

2부는 15분 간의 쉬는 시간 이후, 사전에 나누어진 A, B 그룹 내에서 서로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시간 앉아있는 모 영조 팀에게 다가가 사업에 대한 간략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 사업을 같이 함께하는 팀원이 416 재단에서 하는 다른 연극 공모전에 참여했고, 그를 통해 알게 되어 처음 진행하게 되었다.

작년에는 배리어 프리 영화나 연극에 대해 소통하고 같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면, 올해에는 실제로 영화제작에 참여하며, 청년감독의 작품을 받고 그 작품에 음성해설을 입히는 과정 자체를 기획하고 지원할 것이다.

모영조 팀 인터뷰

 

사회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한 그들의 노력, 그리고 같은 목적을 위해 만나게 될 청년 예술가들이 <4·16의 봄>을 통해 새로운 봄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그들의 계획이 꼭 성황리에 마무리되면 좋겠습니다.

인스타그램 (@modo_movie)에서 추후 청년 감독 및 음성 해설가 모집 예정이 있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는 A 그룹과 함께 2부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요. 멘토님이 적어주신 항목을 그룹에 있던 꿈쟁이들이 적고 함께 공유하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심히 대화하고 고민하며 한자 한자 적어가는 모습이 활동에 가지는 저마다의 다짐이 담겨있는 것 같아 보는 저도 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들이 참여했을지 덩달아 궁금해졌습니다. 총 13팀이 모여 있던 A 그룹의 꿈쟁이들은 각각의 목적과 포부를 가지고 사업에 참석해 주었습니다. (중략)

 

 

경희대 집수리 동아리인 ‘쿠키’에서는 ‘사랑으로 도배하고 희망으로 깔아라’라는 신조 안에서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본인들의 활동을 지속하고, 알리고 싶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OT를 위해 봉사 중에 나오셔서, 대화 중 귀가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중략)

 

 

‘똑같은 하늘 아래’ 팀에서는 고등학교 때부터 같이 봉사를 하던 친구들이 모여 만들어진 팀이었습니다. 이들은 “가만있어라”라는 말로, 안전하지 못한 사회를 살아가는 것이 아닌 능동적이게 움직일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 지원 및 캠페인 진행 예정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중략)

 

 

선배 꿈 쟁이었던 라온 디어와 모 영조 팀도 선배 꿈쟁이에서의 이야기를 이어, 2025 활동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진행해 주었습니다. ‘라온디어’는 학교폭력 피해자 지원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모영조’에서는 청년감독과 음성 작가들과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영화제작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25개의 팀이 가진 비전과 목표를 함께 옆에서 들으며 그들이 가진 에너지와 반짝임이 좋은 기회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다양한 생각과 역량을 가진 그들이 서로 소통하며 성장하며 사회에 끼칠 선순환이 눈에 보였습니다. 2025년에 진행될 새로운 <4·16의 봄>에 함께한 25개의 팀의 소식은 1달을 주기로 이어질 예정이니, 다양한 그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청년 기자단 박지은 기자 글(전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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