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 대학생 기자단 발대식 ‘민들레빛’

4·16재단 대학생 기자단은

‘민들레빛’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 곳곳에 꽃씨를 퍼트리고 민들레의 노란 빛으로 물들이겠다는 기자단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재단의 시선이 아닌 대학생의 시선으로 보는 세월호참사는 어떤 모습일지, 4·16재단의 활동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서 대학생 기자단을 모집하게 됐습니다. 더 넓게 보고 더 자유롭게 보는 그들의 눈을 통해 4·16재단과 세월호참사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민들레빛이 세상에 만개하도록

지난 21일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대학생 기자단 친구들과 발대식을 진행했습니다. 총 14명의 대학생 기자단이 선발됐고 2명의 기자단 친구들은 부득이하게 온라인 회의를 통해 발대식에 참석했습니다.

“그 시간을 살았습니다.”

각자의 소개를 하는 시간. 아이들은 세월호참사를 누구보다 가까이 느꼈다 말했습니다. 그 시간을 살았고, 그 아이들과 같은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고. 왜 아직도, 왜 여전히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는지 직접 보고 듣고 기록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동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정말 다시금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이날 인사말은 임주현 4·16재단 사무처장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처장님은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말과 더불어 “여러분들의 자기 소개를 듣고 보니 우리가 더 열심히해서 이 친구들이 더 크게 뛰고 넓게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도와야 겠구나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이름으로 남고 싶은가요?

이름이라는 건 길이길이 남고 누군가의 부름으로 의미를 되새기는 역할을 하죠. 그래서 우리 4·16재단 대학생 기자단의 이름은 기자단 친구들이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싶은지, 어떤 각오를 가져가고 싶은지. 노란 리본, 나비, 기억, 기약, 기록 등 많은 카테고리가 나왔어요. 최종적으로 결정된 이름은 ‘민들레빛’. 노란색 민들레의 홀씨처럼 곳곳에 퍼져 세상을 희망의 노란빛으로 물들이고 싶다는 각오와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민들레빛의 활동을 기대해 주세요!

‘참사 피해자를 대하는 언론의 태도’

이날 기자단 발대식에서는 역량 강화를 위해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세월호참사 진실 알기와 참사 속 참사 피해자를 대하는 언론의 태도’를 주제로한 특강이었습니다. 실제 참사 피해자로서 현장에서 언론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며 기자단에게 전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받았던 상처, 참사 피해자가 바라는 언론의 모습. 언론인을 꿈꾸는 친구들이 많으니,  앞으로 언론인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조금은 귀기울여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어 세월호참사 DVR 조작 관련한 강의도 이어나갔습니다. 지금가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기자단이 앞으로 취재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동수 아버지의 특강 이후 친구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그렇다면 우린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였습니다.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참사 피해자에게 적극적으로 묻는 모습이 참 깊게 남았습니다.

기자단 역량 강화를 위한 기사 쓰기 특강

어떤 글을 쓸지 정했다면,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되기 마련이죠. 그 고민을 어떻게 덜어줄지 생각한 끝에 현직 기자의 기사쓰기 특강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직에서 활동하면서 터득한 노하우까지 꼼꼼하게 전달하며, 문장 구조의 구성부터 깔끔한 글, 호흡있는 글을 이끌어가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2시간에 담기는 너무 아쉬웠습니다. 선배 기자의 노하우와 ‘꿀팁’까지 꼼꼼하게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 기자단 친구들에게도 전해졌으면 합니다.

퀴즈를 통한 복습!

강의가 끝난 이후 퀴즈 풀기 시간을 통한 복습까지 꼼꼼하게 진행했습니다. 퀴즈를 풀어 맞춘 친구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했어요.

청춘, 기억하고 기록하고 남기다.

청춘, 기억하고 기록하고 남기다.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들이 앞으로 어떤 걸 기억하고 기록하고 남기는지 지켜봐 주세요!

다른 소식들이 궁금하신가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https://416foundation.org/%ec%98%a8%eb%9d%bc%ec%9d%b8-%ea%b8%b0%ec%96%b5-%ea%b3%b5%ea%b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