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 후원회원 참여사업] 그날의 기억과 교류하다

세월호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심과 동시에 재단 사업 및 발자취에 관심 가져 주시는 모든 후원 회원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한 마음의 일환으로 후원회원 분들을 모시고 지난 3일,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참사의 흔적을 품은 장소를 방문하여 다시 한번 희생자 추모와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그러한 배경에 재단이 굳건히 자리하고 있음을 약속드리는 자리였습니다.

후원회원들이 방문한 첫 번째 장소는 2014년 당시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의 교실과 교무실을 그대로 복원한 현장으로 ‘4.16기억교실’이었습니다. 책걸상과 칠판, 복도 몰딩 등 갖가지 자재를 그대로 가져와 재현한 곳이기에 후원회원들은 “참사로 인한 슬픔과 암담함이 느껴진다.”, “희생된 학생들의 자리를 보고 있자니 눈물난다.”며 장소 방문 소감을 서로 간 나눴습니다.

기억교실 곳곳을 안내하며 후원회원들에게 관련 설명을 건넨 이는 양옥자 님(세월호참사 희생학생 2-7 허재강 어머니)으로 9년 전 세월호참사로 인해 아들을 떠나보낸 아픔이 있는 유족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많이 기억해주세요. 2학년 7반의 경우, 희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학급이에요. 다른 반에 비해 책상에 올려진 물품들이 참 많죠? 기억물품이 놓여진 자리는 모두 희생 학생들의 자리입니다. (…중략…) 교실 곳곳을 살펴보시다가 편히 방문기록을 남겨주셔도 좋아요”

‘4.16기억교실에’ 이어 두 번째 방문 장소는 ‘단원고등학교’였습니다. 정문을 지나 언덕길을 오른 후원회원들은 이내 고래 조형물을 마주했습니다.

304명의 희생자를 등에 업고 하늘로 승천하는 형상을 표현한 단원고 내 고래 조형물은 참사의 아픔 속 위로를 건네고 있었습니다.

후원자 A님은 “매년 단원고에서 자체적에서 세월호참사 주기에 맞춰 이곳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들었다”며 “아이와 함께 방문하길 잘했다.”며 공간 방문에 만족 의견을 주셨습니다.

단원고에서 도보 5분 거리, 사잇길에 위치한 ‘4.16기억전시관’은 당시 희생 학생들이 즐겨 찾던 PC방 건물 3층에 자리한 곳으로 추억을 그대로 담고 있는 공간입니다. 학생들이 자주 드나들던 골목 한가운데 위치한 곳으로 아늑함이 가득 느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기억전시관 벽면에 걸려진 액자들 속 캘리그라피와 그림, 천장에 매달린 직사각형 형태의 도자기 소재 작품은 모두 관련 분야 작가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가족들에게 건넨 것으로, ‘희생자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는 암묵적인 메시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천장에 매달린 304개의 프레임은 세월호참사 희생자 304명을 뜻하며, 프레임 안에는 희생자들의 사진과 살아 생전 사용했던 물품이 담겨져 있습니다.

기억전시관에서 재단까지, 약 3분간 걸어서 이동한 후원회원들은 “단원고와 전시관, 그리고 4·16재단이 이리 가깝게 위치해 있는지 몰랐다.”며 공간들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여러 군데를 둘러볼 수 있어 좋다. 다시 오고 싶다”며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4·16재단 박래군 상임이사와 임주현 사무처장은 후원회원들을 맞이하며, 재단에서 현재 시행중인 사업 및 내년도 세월호참사 10주기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간단한 질의응답을 시작으로 건립 예정인 생명안전공원과 추진 중인 생명안전기본법까지 후원회원과 내용을 교류하였습니다.

재단 건물 옥상에 서서 건립 예정인 생명안전공원 부지를 살펴본 후원회원들은 “하루 빨리 건립되기를 바란다.”며 “늦어지는 상황과 관련하여 언론보도를 유심히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방문장소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에서는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유족 대표로 김순길 님(세월호참사 희생학생 2-9 진윤희 어머니)과 강지은 님(세월호참사 희생학생 2-8 지상준 어머니)이 참석하여 후원회원들과의 대화 자리가 성사되었습니다. 후원회원 B씨는 “늘 세월호 가족들에게 죄스럽다.”며 “시민으로서 가족들을 위해 뭘 도와줄 수 있을까 늘 고민스럽다”고 밝히자, 강지은 님은 “곁에 서 계셔 주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이미 많은 걸 받았기에 더 바라는 게 전혀 없다. 감사할 뿐이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대학교 재학생으로 재단 홈페이지를 주기적으로 접속한다고 밝힌 후원회원 C씨는 “나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난다.”며 “대학 내 동아리를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알려 제 2의 세월호참사를 방지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간담회 이후 세월호 가족들과의 포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후원회원 초청행사는 7월과 10월 두 차례 더 예정돼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제 2차 그날의 기억과 공감하다

일시 : 23년 7월 중 (날짜 확정 시 홈페이지 게시)

장소 : 노무현시민센터 (서울)

내용 : 다큐멘터리(장기자랑) 관람

제 3차 그날의 기억에 방문하다

일시 : 23년 10월 중 (날짜 확정 시 홈페이지 게시)

장소 : 목포 신항

내용 : 세월호 선체 방문

'후원회원 초청행사' 자세히보기

[후원계좌]

226401-04-346585

(국민,416재단) 

 

[후원문자]

#25404160

(한건당 3,300원)

 

[후원ARS]

060-700-0416

(한통화 4,1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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