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 후원회 발족식] “안전사회를 위한 큰 걸음을 시작합니다!”

4·16재단 후원회가 발족했습니다. 세월호참사 열한 번째 봄을 맞이한 2025년 4월 7일 오후 2시 재난피해자권리센터 공간에서 발족식을 열고,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세월호참사 이후 생명존중·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던 4·16재단이 후원회를 만드는 것은 더 큰 걸음을 떼기 위함입니다.

임주현 4·16재단 상임이사님의 진행으로 후원회 발족식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박승렬 4·16재단 이사장님의 환영사가 있었는데요.

“세월호참사 이후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재난이 반복되고 있고, 또 재난 참사 피해자에 대한 혐오와 조롱이 반복되고 있는 아픈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우리 재단 앞에 놓여있습니다.

이렇게 재단이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사회의 협조를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후원회를 통해 재단이 더 폭넓고 더 깊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4·16재단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후원회 발족식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와 환영의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이어 김종기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님도 인사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세월호참사 이후 11년 동안 가족들의 활동을 돌아보니, 아무것도 몰랐던 엄마·아빠들이 뭔가 해낼 수 있는 엄마·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 해왔구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중 가족들이 잘한 일 중 하나가 4·16재단을 만든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가 일상이 안전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것이 우리 가족들뿐만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분들, 또 세월호참사에 공감하는 모든 분들이 똑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후원회 발족식에 참여해 준 분들께 세월호참사 피해 가족을 대표해 지지와 감사의 인사를 나눠주셨습니다.

두 분의 인사 말씀 이후에는 참가자 모두 인사말과 함께 소감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한 분 한 분 4·16재단에 대한 애정과 함께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는 길에 함께 하겠다는 다짐들을 보여주셨습니다.

 

 

다음으로 4·16재단 후원회 운영위원장 역할을 맡게 된 박래군 4·16재단 운영위원장님의 후원회 운영 계획 소개와 의견 수렴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4·16재단 후원회는 금액에 상관없이 후원해 주시는 일반회원, 월 5만 원 이상 고액후원회원인 ‘416인 클럽’, 기업·단체 회원으로 구성합니다. 그리고 후원회를 운영하기 위해 후원회원 중 공동대표단과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논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후원 모금을 확장하고 그 후원금으로 ‘생명안전 기금’, ‘청소년·청년 기금’, ‘피해자권리 기금’을 조성해, 4·16재단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돈보다 생명이 우선되는 사회, 안전문화가 뿌리내린 사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4·16재단의 활동에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후원으로도 함께 해주십시오, 4·16재단에 후원해 주시면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다른 소식들이 궁금하신가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https://416foundation.org/%ec%98%a8%eb%9d%bc%ec%9d%b8-%ea%b8%b0%ec%96%b5-%ea%b3%b5%ea%b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