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 2020 문화콘텐츠 시상식 진행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 이상훈’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4·16재단(이사장 김정헌)이 지난 7월 진행한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12일 진행했습니다.

문화 콘텐츠 공모전은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 주제로는 세월호참사 피해자 및 관련인들의 삶을 다룬 내용 혹은 세월호참사 진실을 알리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내용, 기타 사회적 재난참사를 통제 주제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장편 극영화 부문과 다큐멘터리 부문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공모 결과 31개의 작품이 접수됐고 8개 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장편 극영화 부문에서 이상훈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상훈 감독은 ‘따뜻한 세상을 그리고 싶다’ 는 신념을 담아 세월호참사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이상훈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그날 함께 슬퍼하고, 분노하고, 미안했던 한사람으로서 또 다른 책임감을 갖게 해주는 작품”이라며 “이 작품이 세상 밖으로, 의미 있고 좋은 작품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미션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심사를 맡았던 심재명 4·16재단 이사는 이상훈 감독 작품인 ‘아내의 비밀’에 대해 “이 작품이 수상작이라는데 심사위원들의 이견이 없었다”며 “세월호참사를 아픔이 아닌 코믹적 요소와 더불어 세월호 피해자 가족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아픔을 잔잔하게 풀어가는 과정이 신선하고 의외성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래군 4·16재단 운영위원장은 “세월호참사 뿐 아니라 사회적 참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더는 아프지 않고 절망적이지 않은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많은 문화예술인 분들의 참여가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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