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연극제] 지속 가능한 추모연극제로서의 발돋움을 위한 컨퍼런스 개최

지난 5월 7일 폐막식을 끝으로 4월부터 진행된 <2023 세월호참사 9주기 4월 연극제 ‘연속, 극’>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전국 10개의 극단이 연극, 뮤지컬, 마당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고, 총 2,400여 명의 시민이 관람하였다.

작년보다 높아진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4월 연극제 모색을 위해 5월 11일(목) 오후 2시 재단에서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컨퍼런스에는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박유신 배우 및 4월 연극제에 참여한 ‘극단 이유’의 강동효 연출과 ‘창작집단 몽상공장’의 변영후 대표가 참석하였고, 전문가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한 김윤진 님, 이병호 님, 마준석 님과 시민 모니터링단 김순복 님이 참석하였다. 이외에 4월 연극제에 참여한 몇몇 시민들 또한 함께하였다.

임주현 4·16재단 사무처장은 “연극예술을 통해 세월호참사를 기억하는 4월 연극제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탐구하고자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컨퍼런스의 취지가 담긴 인사말로써 참여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1부에서는 4월 연극제 결과 공유 및 모니터링단과 참여극단의 활동 소감으로 진행되었다.

시민 모니터링단 자격으로 자리를 빛내주신 김순복 님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극의 깊이와 설명을 들으며 극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전문가 모니터링으로 활동한 이병호 님은 “의미 있는 공연들이기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되길 바란다”고 했고, 김윤진 님은 “모니터링단으로 창작자들을 섭외하여 작품 감상을 나누고 서로 간 영감을 나누는 시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박유신 배우는 “‘관객과의 대화’를 하기 전에는 너무 떨렸으나, 막상 진행할 때가 되니 마이크를 놓기 힘들 정도로 관객과의 소통 과정이 정말 좋았다”고 했다.

‘극단 이유’의 강동효 연출은 “4월 연극제에 처음 초청되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싶었지만 원하던 템포가 아니라 아쉬움이 많았다.”고 솔직한 의견을 전했으며, ‘창작집단 몽상공장’의 변영후 대표는 “창작극으로 세월호를 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4월 연극제를 통해 굳이 무거운 분위기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시민 이재용 님은 “스태프들이 예약상황을 매번 점검해주어 일정을 상기할 수 있었고, 40~50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2부에서는 4월 연극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컬처75 김태현 대표가 4월 연극제 발전을 위한 ‘4월 연극제 브랜딩’과 ‘다양한 연극 커뮤니티 연계’, ‘4월 연극제 창작 선순환 구조’를 제안한 후, 컨퍼런스에 참여한 참여자들 간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창작집단 몽상공장’의 변영후 대표는 “4월 연극제만의 창작극은 퀄리티가 걱정된다. 전문가와 시민단체 두 분야로 나누어 참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전문가 모니터링단 김윤진 님은 “4월 연극제가 세월호참사를 추모한다는 것에서 국가 폭력과 노동, 연대에 관한 이야기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깨닫게 됐다. 이를 브랜딩의 방향으로 잡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제안을 건넸다.

전문가 모니터링단 마준석 님은 “다양한 연극 커뮤니티와의 연계도 좋지만, 이를 뛰어넘을 홍보가 진행되어야 할 것 같다”며, “예산이 가능하다면 안산 출신 배우가 홍보대사를 맡아 진행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개인일정 상 참석하지 못한 고주영 공연에술 독립기획자는 “4월 연극제가 세월호참사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소수자와 약자를 위한 연극을 소개되는 장이자,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하면 좋겠다”라고 서면으로 전했다.

 

세월호참사 9주기 4월 연극제 <연속, 극>을 함께 만들어주신 시민분들과 극단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안받은 내용들을 토대로 지속적인 연대를 가능케 하는 공연예술의 장을 만들기 위해 4·16재단은 발전방향을 계속해서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후원계좌]

226401-04-346585

(국민,416재단) 

 

[후원문자]

#25404160

(한건당 3,300원)

 

[후원ARS]

060-700-0416

(한통화 4,1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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