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의 꿈] 청소년·청년 꿈 지원 사업 생명존중아카데미 1차 진행했습니다.

2019년 9월 28일 토요일 꿈쟁이들이 모였습니다.

4.16기억교실-단원고-4.16가족협의회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영상시청과 강연, 응원편지쓰기까지

아이들의 추억이 남아있는 기억의 길을 걸으며 잊지않고 행동하겠다던 첫 마음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업에 참여하는 꿈쟁이들이 4.16세월호참사 이후 안전한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가만히 있으라’는 사회를 바꾸기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한 꿈쟁이가 4.16세월호참사 유가족분들께 쓴 편지를 옮기고 2차 생명존중아카데미 후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놀란 마음으로 뉴스를 보던 날이 아직도 어제의 일처럼 생생합니다.

‘전원구조’라는 속보를보고 다행이다. 하늘이 도우셨다 마음을 쓸어내리던,, 그 후 전원구조라는 것이 사실이 아닌 ‘오보’라는 것과,  그 큰배에 수 많은 아이들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과,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데 배는 점점 가라앉았다는 사실이..

어제의 일만 같던 그 모든 것이 벌써 5년이 지나고 6년을 향해 간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왜, 하필…수 많은 말이 떠오르고 지켜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던 그 날이.

다녀오겠다며 나간 아이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돌아와도 다녀왔다고 부모님께 말하지 못하는 잔인한 현실이 가슴이 아프고,

수학여행 가기 전 부모님과 다툰 아이가 있으면 그 부모님의 속이 얼마나 아플지 가늠도 되지 않습니다.

수 많은 뉴스 속 진실과 거짓 속에서 상처받고. 남의 일이라 쉽게 이야기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견디고,

아이를 먼저 보낸 후, 그럼에도 버티고 계신 엄마와 아빠, 모든 유가족분들을 응원합니다.

진실이 명확히 규명되어 가족들이 납득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실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잊지않고 기억하겠습니다.

그러한 날이 곧 다가올 수 있기를 바라며 유가족이 굳건히 자리를 지켜주시기를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2019. 09. 28 꿈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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