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 브랜드 이모티콘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김일하님 인터뷰

추모의 상징인 노란 ‘Ribbon’과 다시 태어나다라는 ‘Reborn’을 담은 ‘리보니’

4.16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태어나자는 염원을 담아 ‘리보니’를 탄생시킨 김일하 최우수상 수상자를 만났다.

김일하 최우수상 수상자 Say

리보니는 잠수복을 입고 있는데 이는 세월호참사 당시 국가 대신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쳤던 민간 잠수사들의 모습 또한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녹여 냈습니다.

또한 ‘생명·안전·약속’을 슬로건으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는 4·16재단의 미래 지향적인 색을 담아내고자 고심했죠. (웃음) 밝고 건강한 느낌을 주는 노란색에 밝은 표정과 더불어 등대를 형상화한 잠수모를 더했습니다. 리보니가 쓰고 있는 잠수모에 표현된 3개의 볼록한 건 사방을 비추는 등대와 같이 불을 밝힙니다. 안전 사회로 가는 길라잡이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무엇보다 리보니가 입고 있는 노란 잠수복은 본래 잠수복의 특성인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재질을 사용한다는 점을 반영해 안전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고 싶었어요.

20140416, 아프지만, 잊어서는 안 되는 날,

세월호참사는 어떤 의미를 부여하기엔 너무 조심스럽고 어렵지만, 국민으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책임감과 의무를 상기시켜주는 그런 참사가 아닐까 싶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대한민국을 노란 리본으로 물들였던 그 날을 잊지 않되, 슬픔에 잠식되지 않기 위해선 ‘대화’와 ‘공감’이 함께 가야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해 봅니다.

“서로 많이 이야기하고 듣고 나누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그런 과정들이

지속돼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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