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0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는 기간 4·16재단 설립 발기인으로 약정하신 피해자 가족, 4·16기억위원 중 국민발기인으로 참여하고 계시는 시민들 약 110여분을 모시고 4·16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회의&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미현(고 박성빈 어머니), 박래군, 윤정숙, 이재호, 이천환 등 4·16재단 설립 추진단 성원과 명진스님, 문규현 신부님 그리고 독일, 샌디에고, 시애틀, 애틀란타, 오스트리아, 워싱턴, 토론토 등에서 방문해 참석해주신 해외 각국의 동포, 국내의 세월호참사에 각자의 소중한 마음을 재단 설립으로 모아주고 계시는 국민발기인, 세월호참사 피해자 가족인 가족발기인이 한자리에 모여 토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1부는 최광기님의 사회로 재단의 전반적인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김미현 추모분과장, 윤정숙 녹색연합 공동대표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4·16재단을 준비해온 경과 및 향후 일정 소개에 대한 발표를 4·16재단(준) 최연재 사무국장을 통해 듣고, 정관안에 대한 발표와 이에 대한 질의, 답변을 박래군 4·16연대 공동대표께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글로벌리서치(김태영 이사)의 재능 기부로 진행된 설문에 대해 4·16재단 국민인식 조사 결과 그리고 최연재 사무국장으로부터 재단 환경 분석 발표를 들었습니다.

2부는 간단한 다과와 함께 휴식시간을 가진 후, npo스쿨 이재현 대표의 사회로 재단의 미션과 비전을 정하기 위해 발기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워크숍이 약 2시간 가량 진행되었습니다. 발기인 워크숍에서는 모둠별 미션 키워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내·외부 조직 환경 및 조직의 강,단점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 등 열기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모둠별 토론을 마치고 전체 테이블마다 토론한 내용에 대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후, 단체 사진 촬영으로 자리를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워크숍 자리에서 발표된 발기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후 4·16재단의 미션과 비전, 명칭 등을 확정하는데 반영할 예정입니다. 바쁜 와중에 참석해주신 국내외 많은 시민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