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보도자료
[뉴스클리핑] 끝나지 않는 질문, 왜 구조하지 않았나요?
언론 속 4.16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2-09-28 09:57
조회
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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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내용
(전략)8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간절히 알고 싶고 처절하게 기다려온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참위 보고서는 어떤 의미일까? 4·16가족협의회는 기자회견에서 사참위 보고서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참위 보고서는 사회적 재난 참사에 관련된 최초의 조사보고서이고 권고안이기도 하다. 온갖 방해와 은폐를 딛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피해자들과 시민들의 쉼 없는 노력과 연대가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던 보고서이다. 그렇기에 이 보고서 발행의 의미만큼이나 그 내용이 중요하다. 과연 성역 없는 진상규명이라는 목적에 다가갔는가? 백서 포함 전체 8권의 보고서와 그 근거 기록들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살펴보면서 그 의미와 한계, 추가 과제를 면밀히 평가하고 분석해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 끝난 것이 아니다. 2014년 4월 16일 이후 우리는 세월호참사 이전과 이후는 달라져야 한다고 외쳤고,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달려왔다. 세월호참사는 한 나라의 대통령을 탄핵하며 촛불 정부를 탄생시켰으나 진상규명에 대한 희망을 품고 믿고 기다리던 그 정부는 결국 정권을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듣지 못한 진실을 들어야겠기에, 묻지 못한 책임 또한 확실히 물어야겠기에 사참위 종료는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다시 질문해 본다. 왜 침몰했나요? 왜 구조하지 않았나요?
명백한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지치지 않을 것이며, 구조하지 않은 책임은 공소시효를 말하지 말며, 세월호는 침몰했지만 진실은 바다 위로 떠 오를 그날을 위해 끝까지 물어야겠다. 내 아이가 정의롭고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묻고 또 물어야겠다. 아직 끝나지 않은 질문은 피해자 가족뿐만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도 늘 가슴으로 던지는 질문이어야 한다.
무등일보 / 박미자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