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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리핑] 조선학회 “세월호, 잠수함 충돌확률 0%”

언론 속 4.16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2-10-27 17:39
조회
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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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내용

과학기술인들이 2014년 세월호 침몰 참사의 원인을 처음으로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대한조선학회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27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세월호 침몰 참사-과학적 재난 분석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공동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지난 9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참위)가 공개한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제대로 밝히지 않은 최종보고서를 낸 데 대해, 해양조선 관련 과학자들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열리게 됐다. 이우일 한국과총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대한조선학회가 조선공학의 과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엄정한 내부 논의를 거쳐 침몰 원인에 대한 검토의견을 용기있게 제시했다”며“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는 과학적 합리성이 모든 판단의 근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첫 발제에 나선 조상래 울산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는 ‘해양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과학적 접근’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세월호 사고는  준수해야 할 법규, 규정, 기준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전형적인 후진국형 해양사고”라며 “재화 중량이 987t임에도 불구하고 2213t을 적재했고, 평형수를 1703t은 채웠어야 함에도 절반도 안 되는 800t 미만을 적재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외에도 화물을 고정하는 고박 상태도 불량했고, 비상 상황에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긴급 집합 장소(muster station)에 대한 교육 역시 부족했다”며 “이런 이유로 세월호가 전복됐고, 궁극적으로 전복 당시의 복원 능력이 가해진 전복 모멘트보다 부족해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결론 내렸다.

(후략)

중앙일보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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