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보도자료
[뉴스클리핑] "같이 가겠습니다" 세월호 아빠가 이태원 아빠에게
언론 속 4.16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3-03-20 18:40
조회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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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향후 진상규명의 의지를 함께 다졌다.
지난 18일 세월호광주시민모임이 주최한 ‘4·16세월호참사 종합보고서 어떻게 볼것인가?’에서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족간의 만남이 이뤄졌다.
이날 이태원 참사 희생자 김연희씨의 아버지인 김상민씨는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직장을 구해 청춘을 펼쳐가던 연희가 10월29일 차디찬 길거리에서 주검으로 돌아왔다”며 “그날 재난안전관리 체계와 컨트롤타워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국가는 이태원 참사 당시 그 어디에도 없었다. 게다가 경황도 없이 장례를 치르고 일주일동안 강제 애도기간을 갖게 해 한마디 말도 못내뱉었다”고 전했다.
김씨는 이어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이 요구한 것은 참사의 진실 규명이었고, 그 규명을 반대한 자들이 바로 정권과 국가기관이었다. 9년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도 국가는 변함없이 유족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책임자를 비호하기 바쁘다”며 “세월호 유가족들이 연대하고 처벌과 대책을 이뤄냈던 것처럼 우리 이태원 참사 가족들 또한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에 세월호 희생자 정동수군의 아버지인 정성욱 세월호유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분과장은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 가족들이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분명 이뤄낼 수 있다. 물론 길이 쉽지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힘내시길 바란다”고 위로하며 “이태원는 물론 세월호 참사도 아직 진상규명이 끝난 것이 아니다. 저희도 같이 동행하겠다”고 답했다.
전남일보 / 김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