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보도자료
[뉴스클리핑] "슬픔은 우리의 하나 남은 힘" 지금 이태원 참사 위해 할 수 있는 일
언론 속 4.16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3-06-16 11:31
조회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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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세월호와 이태원, 그리고 20대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그 배에는 476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그중 304명의 안타까운 생명이 세상을 떠났다. 세월호 참사는 한국 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주었고, 그 여파와 아픔은 아직까지도 아물지 않았다.
세월호 이후, 국립국어원은 세월호 참사의 주된 희생자였던 단원고 학생들과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가리키는 '세월호 세대'라는 말을 신조어로 선정했다. 시간이 흘러 세월호 세대는 20대가 되었고, 또 다른 아픔이 우리를 덮쳤다. 10.29 이태원 참사에서도 159명의 희생자 중 20대가 104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렇게 두 번의 참사를 겪은 청년들은 '세월호-이태원 세대'가 되었다. 우리는 소중한 친구와 가족을 잃었고, 생존자라는 트라우마와 무력감을 견뎌야만 했다.
지난 5월 16일, 성균관대학교와 동국대학교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간담회 기획단원들은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인근의 인문사회과학서점 풀무질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날은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지 정확히 200일이 되던 날이었다.
세월호의 아픔이 채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발생한 대형 인명사고로 인해 우리는 기억과 책임, 그리고 슬픔과의 연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행사를 준비하는 기획단원들의 마음은 저마다 달랐겠지만, 아마도 비슷한 마음이었을 테다. "세상이 너무 조용한 것 아닌가?" "대학이 이래도 되는가?" "온 사회가 관심을 갖지 않더라도 적어도 대학생만큼은, 20대만큼은 이태원의 아픔과 함께해야 하지 않을까?" 이러한 의문과 부끄러움, 슬픔과 책임감을 안고 기획단원들은 행사를 준비했다. (후략)
오마이뉴스 / 정태건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