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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리핑] 조현철이 건네는 '너와 나'의 위로 방식

언론 속 4.16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3-10-23 14:01
조회
2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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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너와 나'로 첫 장편 연출작 개봉을 앞둔 조현철의 손목에는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는 노란 팔찌가 채워져 있었다. 2016년 이후 노란 팔찌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녔다는 조현철에게 '너와 나'라는 영화는 운명 혹은 위로였다.

영화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 분)와 하은(김시은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에는 여고생들의 우정과 사랑 사이를 넘어 2014년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은 이들의 이야기가 녹아있다. 조현철은 개인적인 경험, 아버지의 죽음, 세월호 참사 등을 겪으며 죽음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고, 이를 영화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

"어떤 상실이나 쉽게 잊힐 수 있는 죽음들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어요. 영화라는 걸 완성해야지 보다, 주변을 기억하려고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이 끝을 보고 싶었었던 것 같아요. 또 이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어요. 외할아버지를 본 적이 없지만 의사셨어요.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들을 많이 하셔서 당시 고문을 많이 당하시기도 했죠. 왜 그런 말을 해야 하는 걸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저 또한 외할아버지와 비슷한 감정이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게 아니라, 이 기억이 저를 잡아 끌어당겼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네요." (후략)

 

데일리안 / 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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