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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30년 전 삼풍백화점 참사, 엄마는 아직 딸을 찾는다 [시선]

언론 속 4·16재단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5-09-05 18:58
조회
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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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30년 전 딸을 잃은 진옥자씨(72)가 서울 서초구 법원 청사 맞은편 아크로비스타 건물 앞에 섰다. “사람이 그렇게 많이 죽었는데··· 아무것도 없네.” 윤석열 부부가 살던 아파트로 유명한 이곳은 30년 전인 1995년 6월29일, 삼풍백화점 A동이 무너져 내린 장소다. 사망자 502명(실종자 32명)과 부상자 937명이 발생한, 건국 이래 최대 사상자를 낸 대형 참사였다. 당시 스물두 살이던 진씨의 첫째 딸 정창숙씨는 삼풍백화점 A동 지하 1층 아동복 매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분장사 자격증을 딴 후 유학을 목표로 돈을 벌겠다고 시작한 일이었다. 퇴근길에 먹고 싶은 우윳값을 아꼈다는 일기를 쓸 정도로 알뜰하고 성실했던 딸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중략)

진씨를 비롯해 고령이 된 유가족들의 남은 바람은 희생자 유해와 유류품을 포함한 잔해가 묻혀 있는 노을공원에 삼풍백화점 참사 희생자 추모비를 세우는 일이다. 기억하는 이들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를 위해 유족회는 재난피해자권리센터와 함께 6월17일부터 온라인 서명(https://campaigns.do/campaigns/1612)을 받고 있다. 서명 문구는 ‘삼풍백화점 30년의 기다림, 노을공원에 표지석을 세워주세요’이다.

 

(후략)

시사인 / 신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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