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보도자료
[언론보도]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이태원 유족이 제주항공 유족에 보낸 편지 <제주항공참사 1년>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5-12-31 22:07
조회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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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혼자서 견디지 않아도 된다는 것, 같은 마음으로 걷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12·29 제주항공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故) 이지현씨의 어머니 정미라씨는 참사 유족에게 전하는 편지에서 아픔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썼다. 그는 “소중한 사람의 죽음이 개인의 불행으로만 정리돼선 안 된다는 사실을 같은 고통 속에서 배웠다”며 “서로의 이름을 기억하며 함께하겠다”고 했다.
과거 사회적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재난의 크기와 시기, 벌어진 장소 등에 따라 사회적 관심과 국가의 대응이 달라지는 현실을 지적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고(故) 안선정씨의 외삼촌 이경구씨는 “사망자 수에 따라 사회적 관심과 정부 대응이 달라지는 현실을 보며 ‘죽음 값’이 존재한다고 느낀다”며 손편지를 전했다.
(중략)
유해정 재난피해자권리센터장은 “누구도 신뢰할 만한 답변을 주지 않는 상황에서 ‘왜’라는 의문에 답하려 유가족이 거리에 나오거나 전문가가 되는 게 현실”이라며 “비슷한 처지의 재난 피해자들과 경험을 나누고, 또 다른 참사의 악순환을 끊을 지혜를 구하는 과정이 큰 위로이자 용기”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 이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