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보도자료
12년 '세월' 흘렀지만…안전한사회 꿈꾸며 노란리본 고쳐 맵니다
언론 속 4.16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6-04-15 23:20
조회
231
------------
언론보도 기사 내용
벌써 열두 번째 봄. 부산에 사는 공인중개사 남정아(60)씨의 차 뒤창에 붙은 '노란 리본'도 어느덧 색이 많이 바랬다.
"그냥 엄마 마음이죠. 엄마 마음…." 기자의 입에서 '세월호'라는 단어가 나오자마자 정아씨가 속절없이 울음을 터뜨렸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2년이 흘렀으나 아직도 노란 리본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이도, 직업도, 사는 곳도 다르지만 뼈아픈 참사를 되새기고 안전한 사회를 꿈꾸는 마음은 하나였다.
자신을 '세월호 세대'라고 소개한 직장인 김지연(28)씨는 작년 여름쯤 가방에 달고 다니던 노란 리본을 이제는 뗄까 잠시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지연씨는 "세월호를 진짜 잊어버리게 되지는 않을까 겁이 나서 차마 떼지 못했다"며 "우리 세대에게 세월호는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트라우마"라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에 사는 김원경(45)·방희준(49)씨 부부는 올해도 어김없이 자비로 노란 리본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원경씨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며 "많은 분이 '그날'을 잊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후략)
뉴스핌 / 조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