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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어가는 '4.16생명안전공원'] 개인의 기억을 국가의 기억으로

언론 속 4·16재단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6-08-28 23:34
조회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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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나는 나의 기억과 약속을 믿지 않는다.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기억과 약속을 끊임없이 되새기며 내 자신을 부여잡고 있을 뿐이다.

째깍째깍 돌아가는 시곗바늘의 속도는 흐트러짐이 없다. 속도는 일정하고 부자든 빈자든 남자든 여자든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다. 방학을 손꼽아 기다리는 초등학생이라고 빠르게 돌아가지 않고, 연인과의 꿈 같은 데이트를 1분 1초라도 더 지속하고 싶은 청춘이라고 천천히 돌아가지 않는다. 그럴 때면 시간은 야속하기 그지없는 밉상이다.

바로 그 특성 때문에, 처한 조건에 따라 각자가 느끼는 시간의 심리적 길이는 달라도 한참 다르다. 방학을 애타게 기다리는 초등학생에게는 더없이 길고, 꿈같은 청춘에게는 더없이 짧다. 같은 사람에게도 어릴 때는 달팽이 속도이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화살 속도인 것처럼, 각자의 삶에 투영되는 시간의 길이도 동일하지 않다.

 

후략)

오마이뉴스 / 4·16재단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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