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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과 폭우, 엎친 데 덮치는 ‘복합 재난’···일상화된 재난에 시름

언론 속 4·16재단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6-08-05 21:06
조회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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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19일, 안동시 남선면 갈라산 자락에 폭우가 내리며 산에서 나뭇가지와 토사가 쓸려 내려왔다. 쓸려 내려온 토사가 먼저 마을 진입로를 막고, 수로도 막았다. 갈라산 자락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최미영(62) 씨는 꼬박 이틀간 식당과 식당 바로 옆의 임시 주택 밖을 나오지 않고 머물렀다. 차량이 들어오지도, 나오지도 못하는 상황, 배수로가 넘쳐서 수로를 따라 펼쳐진 논밭으로 범람했다. 그러면서 작년 대형 산불 당시의 기억도 다시 떠올랐다.

“산에서 물이 막 쏟아지는데, 나뭇가지와 토사가 함께 우르르 소리 내면서 같이 쓸려 내려왔어요. 산사태가 마을 진입로를 막아버려서 이틀 동안 오지도 가지도 못하고. 쏟아진 사태가 둑을 막아서 물이 넘치고. 주변 논밭으로 범람하고. 우리 집은 이번엔 마당이 쓸려나갔어요.“(미영 씨)

 

(중략)

 

유 센터장은 호우 피해 현장을 지나치는 주민들에게 피해 상황을 확인하며 틈틈이 메모도 했다. 유 센터장은 산불 1년을 넘긴 시점에서도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더 빠른 복구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의료적 문제나 건강 문제, 트라우마도 확인됩니다. 일상적 경제 회복도 제대로 지원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최근 손해배상소송도 제기하고 기자회견도 했는데, 만약 서울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면 지금처럼 복구가 느렸을까요? 수해, 산사태 피해는 충분히 예견된 겁니다. 그런데도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어요. 주민들이 피해회복이나 지원과 관련한 정보에 접근하기도 어려워요. 국가와 지자체가 지금부터라도 피해자들의 권리 보장에 나서야 합니다.”(유해정 재난피해자권리센터장)

 

(후략)

뉴스민  / 박중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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