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보도자료
[함께 만들어가는 '4.16생명안전공원'] 일상에서 만나는 기억, 4.16생명안전공원을 기다리며
언론 속 4·16재단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6-08-28 23:31
조회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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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시간은 흘러 마침내 2027년 8월, 4.16생명안전공원이 완성된다. 참사 이후 12년이라는 길고 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우리는 슬픔을 견디며 마침내 아이들이 모여들 자리를 차근차근 마련해가고 있다.
올해 12주기 기억식에서 아이들과 띠동갑 차이가 나는 후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언니, 오빠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모습을 보며 그 세월의 무게를 깊이 느꼈다.
파리의 묘지에서 만난 일상의 다정함
참사 다음 해였던 2015년, 마음의 무게를 안고 떠났던 프랑스 파리 여행에서 몽파르나스 묘지를 방문했다. 도시가 팽창하며 외곽에 있던 묘지가 삶의 공간 한가운데 들어서게 된 곳. 그곳에서 만난 풍경은 자뭇 인상적이고도 다정했다.
묘지 사이 오솔길을 한가로이 산책하는 동네 주민들, 벤치에 앉아 스도쿠를 푸는 노인, 묘지 바로 건너편 2층 집 창가에서 아무렇지 않게 빨래를 널고 있는 여성. 사랑하는 일상의 친구나 가족을 만나러 오듯 자연스럽게 오가는 이들을 보며, 슬픔이 격리된 어둠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일상과 어우러질 수 있음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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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 4·16재단 연재